일본의 돼지열병 사태가 딱 6개월, 반 년을 바라보는 시점에 또다시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7일 기후현 야마가타시의 양돈장(1296두 규모)에서 돼지열병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전날인 6일 일부 돼지에서 식욕부진을 보인다는 신고를 했습니다. 이번 확진은 지난해 9월 이후 11번째 돼지열병 사례입니다. 이 농장의 돼지는 모두 살처분 처리되었습니다.
한편 농림수산성은 야생멧돼지에서의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도입된 경구용미끼백신의 첫 살포에 앞서 오는 13일 독일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백신 살포는 25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돼지열병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기후현과 아이치현에 집중 뿌려집니다.
일본은 지난해 9월 9일 기후현의 양돈장에서 1992년 이후 26년 만에 돼지열병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어 9월 13일 이후 야생멧돼지에서 돼지열병 양성 사례가 확인되고 있으며, 어느덧 200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열병은 최근까지 기후현, 아이치현, 나가노현, 시가현, 오사카 등에서의 양돈장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후현 야마가타시 양돈장 돼지열병 발생 보도@AN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