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일본의 돼지열병 사태가 새해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번이 7번째 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9일 기후현 카미가하라시에 위치한 양돈장(번식돈 127두, 비육돈 1,535두)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후현은 28일 농장으로부터 기침과 발열을 보이는 돼지가 많다는 신고를 받고 1차 현장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29일 오늘 중앙가축보건위생소의 정밀 검사 결과 최종 돼지열병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일본 당국은 돼지열병 방역지침에 따라 살처분과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를 취했으며 가장 최근에 이어 두번째로 자위대의 지원을 받았습니다(관련 기사).
확진 사례 | 확진일자 | 발생 농장(시설) | 운영 주체 |
1 | 9월 9일 | 기후현 양돈장(기후시) | 개인농장 |
- | 9월 13일 | 야생멧돼지에서 첫 확인 | - |
2 | 11월 16일 | 기후현 축산센터공원 | 공공기관 |
3 | 12월 5일 | 기후현 축산연구소 | 공공기관 |
4 | 12월 10일 | 기후현 멧돼지사육장(세키시) | 개인농장 |
5 | 12월 14일 | 기후현 농업대학교 | 공공기관 |
6 | 12월 25일 | 기후현 양돈장(세키시) | 개인농장 |
7 | 1월 29일 | 기후현 양돈장(카미가하라시) | 개인농장 |
- | - | 누적 야생멧돼지 양성돈 108두 | - |
기후현에는 야생멧돼지에서도 돼지열병이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8두 양성돈이 확인되었습니다.이에 기후현은 올해 돼지열병 대책에 15억엔(한화 153억원)을 예산안에 넣고 중앙정부에 지원 요청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