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돼지열병 사태가 만 7개월을 접어든 가운데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9일 18 번째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9일 기후현 에나시(恵那市)의 돼지 4086 두 규모의 비육농장에서 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8일 오전 일부 돼지에서 고열과 청색증 증상을 보여 신고되었고, 정밀검사 결과 9일 오전 최종 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일본 당국은 바로 살처분과 함께 인근 농장 검사와 주변 통제 조치에 나섰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9월 9일 기후현 기후시에서 첫 돼지열병이 발병한 후 현재까지 모두 18 건이 발생했으며, 살처분두수는 7만 두를 넘어섰습니다. 기후현에서는 이번 건이 12 번째 사례이며, 지난 23일 야마가타시(2,034두, 12 번째)과 30일 미노카모시(674두, 17 번째)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9일 기후현 에나시 양돈장 돼지열병 발생@C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