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4년은 정부 공식 집계로 PED(돼지유행성설사)가 역대 가장 많이 발생한 해로 기록될 것이 거의 100% 확실해 보입니다. 충남과 전북, 경북 등에서의 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적인 PED 발생건수는 모두 229건(농장)입니다. 이 가운데 1월부터 3월까지 발생건수는 169건(74%)에 달해 역시 겨울철을 중심으로 피해가 심각했다는 것을 방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229건은 공식적으로 역대 가장 많은 발생건수를 기록한 '22년 233건 기록에 육박합니다. 불과 4건 차이입니다. 하반기에도 PED 발생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22년 최고 기록을 깰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229건을 지역적으로는 살펴보면 광주와 대전, 울산, 세종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국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충남이 5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전북 38건, 경북 36건, 전남 28건, 경남 27건, 제주 22건, 경기 14건, 강원이 15, 충북 4건, 대구 3건, 부산·인천 각 1건 등의 순으로 PED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PED 229건 발생에 따른 정확한 돼지 폐사두수는 알려진 바
본 연구는 제주지역의 재발생 시점인 2014년 4월부터 18개월 동안의 PED 발생 상황을 분석하고, 감염된 돼지에 대한 병리학적 검사와 함께 분리된 바이러스(PEDV)에 대한 유전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중국과 미국에서 발생하였던 PED 바이러스와 제주에서 분리된 바이러스U의 유전형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분리된 총 12주의 PEDV S 유전자를 대상으로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각 바이러스의 상동성은 98.9-99.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제주지역에서 10년 만에 PED가 재발생하였지만, 거의 유전적으로 동일한 바이러스가 돼지에게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PEDV에 대한 계통학적 트리를 작성한 결과 이들 바이러스는 모두 2013-2014년 한국 내륙에서 발생한 PEDV 및 북미형 PEDV에 속하는 G2 그룹에 속하였다. 한편 국내 내륙에서 분리된 PEDV의 일부는 같은 G2 그룹에 속하지만 병원성이 비교적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INDELs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번 제주에서 검출된 12주의 PEDV는 INDELs 그룹과는 동질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Lee 등은 2018년에 제
농장에서 PED로부터의 피해를 줄이려면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차단방역수칙 이행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진단과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바이러스가 신규 유입된 것인지 혹은 내부순환하고 있던 것인지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차단방역의 취약부분을 인지·개선해 재발 가능성을 낮춥니다. 아울러 평상시 모돈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통해 자돈에게 충분한 면역을 제공합니다. 백신의 경우 반드시 G2b 항원 기반의 백신을 선택합니다. 사독 주사용 백신 접종 전 생독 경구용 백신으로 IgA 점막항체를 유도합니다. 인공감염은 농장 내 바이러스를 상재화 시킬 수 있고 변종 바이러스 출현 및 다른 질병 전파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양합니다. ※ 참고 논문: 한국의 PED 역학, 백신 및 통제 전략에 대한 개요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돼지유행성설사(Porcine epidemic diarrhea, PED)는 국내에서 1992년 첫 발생 보고 이후 2010년까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010년∼2011년 구제역의 발생으로 방역지역 살처분과 전국적인 소독 등의 활발한 방역활동으로 발생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2013년 11월경 PED의 확산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양돈산업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였다. 또한 양돈산업에서 백신의 효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PED 바이러스(PEDV)의 변이와 백신의 효능이 주목받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2022년 전북지역 PED 발생 농가에서 분리한 PEDV 20주를 대상으로 S 유전자 염기서열 및 아미노산을 분석하고, 기 보고된 국내 및 해외 분리주와 백신주간 유전적 특성을 비교 분석하여 발생농가의 백신접종을 위한 지도자료로 활용하고자 연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최근 발생 보고된 국내 야외주들과 같이 G2b 그룹으로 분류되었으며, 분리주간 염기서열 상동성은 98.6∼100%, 아미노산 상동성은 97.4∼100%로 높은 상동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JBBG31, JBBG33, JBBG32, JBBG38, JBBG42, JBB
경남도(관련 기사)에 이어 경기도가 'PED(돼지유행성설사)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남부 안성·화성·여주·이천·양평 등지 양돈농가에서 PED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28일 발생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경기도에서 PED는 지난 '21년 6건, '22년 16건, '23년 5건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1월~2월 사이 벌써 8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도는 PED의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차단방역과 예방접종을 강조했습니다. 외부인 및 축산관계 차량의 농장 내 진입을 최소화하고, 유효한 소독제를 사용하여 돈사 내·외부, 의복, 신발 등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농장 내 사육 중인 모돈에 대하여 적정 백신을 접종하고, 신규 입식 돼지는 일정기간 격리 관찰 후 농장 내부로 입식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도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유입 원인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아울러 올바른 백신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접종 및 차단방역을 실시토록 홍보할 계획입니다. 박경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PED는 발생 시 농장에 피해가 크고 전파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
'돼지 유행성설사 바이러스(PEDV)'는 지난 30년 동안 한국의 양돈산업에 심각한 재정적 위협이 되어 왔습니다. PEDV 감염은 대부분 영향을 받은 '분만-비육(FTF) 돈군'에서 지속되면서, 연중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풍토성 돼지 유행성설사(endemic PED)'으로 이어집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의 풍토성 PEDV 지속성에 대한 현재 상황과 통제 조치에 대한 개요를 제공합니다. 2013-2014년 PED 대유행 이후, HP-G2b PEDV는 국내에서 우세한 균주가 되었으며 계속 진화하여 소규모의 유전적 다양성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국내 HP-G2b 균주는 최근(2022년 초)까지 육지부 3개 클레이드와 제주도 2개 클레이드를 포함한 6개 지역 특이 클레이드로 유전적으로 구분되었으나, 현재는 육지와 제주도에서 거의 동시에 출현한 2개의 서브클레이드인 CK.1과 CK.2를 포함한 8개 클레이드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HP-G2b PEDV에 효과적인 경구용 백신이 없어 '4가지 핵심 방역 전략(차단방역, 백신접종, 신속한 진단·능동적인 모니터링/감시, 돈군관리)'에서 빠진 조각이었지만, 경구용 G2b 백신의 국내 출시로 이를 완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돼지 델타코로나바이러스(PDCoV)는 포유자돈에게 설사를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혈청 음성 신생아 자돈에서 심한 설사, 구토, 탈수 및 폐사를 포함한 전형적인 임상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 신종 돼지 코로나바이러스는 2014년 미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2016년 마지막 보고 이후 최근까지 PDCoV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2022년 6월 모돈과 자돈이 각각 흑색 설사와 수양성 설사를 보인 한 농장에서 한국형 PDCoV 균주 KPDCoV-2201이 검출되었습니다. 우리는 자돈의 장 샘플에서 'KPDCoV-2201' 균주를 분리하고 바이러스 게놈을 시퀀싱했습니다. 유전적으로 KPDCoV-2201의 전장 게놈과 스파이크 유전자는 다른 글로벌 PDCoV 균주와 각각 96.9-99.2%, 95.8-98.8%의 뉴클레오티드 동일성을 공유했습니다. 계통 발생학적 분석 결과 KPDCoV-2201은 G1b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분자 진화 분석 결과, KPDCoV-2201은 이전에 보고된 한국 PDCoV 균주와는 다른 계통에서 진화했으며, 새롭게 출현한 페루 및 대만 PDCoV
2013년 말부터 2022년까지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은 1131건이 국가동물방역시스템(KAHIS)에 신고되었습니다. 겨울부터 봄까지 네 차례(2013~2014년, 2017~2018년, 2018~2019년, 2021~2022년)에 걸쳐 크게 발생했으며, 충남(CN), 전북(JB), 제주(JJ)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1131건 가운데 140건의 PED 바이러스(PEDV)의 전체 스파이크(S)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139건은 G2b 유전자형, 1건은 G2a 유전자형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중 2개 균주(K17GG1, K17GB3)는 미국에서 분리된 S INDEL(OH851 균주)과 유사했고, 12개 균주는 S 유전자 내 결실(뉴클레오티드(nt) 3-99) 또는 삽입(12 nt)이 있었습니다. 제주의 PED 바이러스는 지역적으로 독립적인 클러스터를 형성했습니다. 치환율(substitution rate; substitutions/site/year)은 충남에서는 1.5952×10-3, 전북에서는 1.8065×10-3, 제주에서는 1.5113×10-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Bayesian skyline plot 결과에 따르면 제주의 PED 유효 개체군
지난 8월 2일은 '수의사처방제'가 도입된지 만 1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수의사처방제는 수의사 처방을 통해 항생제나 기타 약품에 대한 오남용을 막고 항생제의 축산물 잔류 및 내성균의 출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었습니다. 실제 효과가 나타났는지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 판매량(사용량) 자료에서는 전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미국과 유럽의 경우 수의사 처방제는 기본이고, 여기에 더해 동물용항생제 사용 감축 노력이 활발합니다.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보고서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항생제는 가축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좋은 도구입니다. 하지만, 공중보건상 위해를 가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습니다. 고기를 대체하는 산업에게는 대체육의 필요성의 구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와사람은 허재승 수의사를 만났습니다. 허 수의사는 항생제 관련 발표와 기고를 통해 한돈산업이 항생제 이슈를 어떻게 대하고 풀어나가야 할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허 수의사는 항생제 내성은 반드시 한돈산업이 시급히 풀어야 할 우선 과제이며, 무작정 줄이기보다 신중히 사용해야 함을 주장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 홍보모델인 백종원 대표와 함께 ‘2024 국돼팀’ TV광고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하반기 신규 TV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한돈자조금은 국가대표급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4년 새 슬로건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을 내걸고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며 새로운 TV광고 시리즈를 선보여 왔습니다. 지난 2월, 4월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국돼팀 하반기 TV광고 ‘국돼팀 활동보고서 편’은 백종원 감독이 국돼팀 선수들의 활약상을 들여다보는 콘셉트로 제작되었습니다. 광고 영상에는 캠핑, 다이어트, 외식, 이유식 등 다양한 일상 속에서 한돈 먹방을 즐기는 국돼팀 선수들의 모습과, 그들의 먹방 실력에 만족해하며 ‘오케이!’를 외치는 백종원 감독의 모습이 다채롭게 담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영상이 국돼팀 TV광고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만큼, 한돈자조금과 백종원 대표, 그리고 제작진 모두 한마음으로 한돈의 매력과 가치를 즐겁고 재미있게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인기 케이팝 그룹 BTS의 멤버 정국의 일본 팬클럽 ‘Jungkook JAPAN’(이하 정국 재팬)과 손잡고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한돈을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총 후원 규모는 2천만 원에 달합니다. 지난 3월, 한돈자조금은 정국 재팬과 협업하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정국 재팬은 정국이 평소 삼겹살을 좋아하는 취향을 계기로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돈자조금과 인연을 맺고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이번 후원 행사는 2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진행되었으며, 정국의 생일이 있는 9월을 기념해 총 1천5백만 원 상당의 한돈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정국 재팬은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깊은 정국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소외계층에 나눔의 마음을 전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이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한돈을 먹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가수와 대표 인기 K-FOOD인 한돈이 함께 뜻을 모아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돼지 박사'로 유명한 김인호 교수(바이오융합대학 생명자원학부)가 단국대학교 첫 석학교수에 임명되었습니다. 석학교수는 정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할 수 있습니다. 김인호 교수는 국내 돼지 및 반려동물 사료 가공의 개척자이자 동물생명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입니다. 김 교수는 무항생제 양돈사료와 저탄소·친환경사료를 개발해 우리나라 돼지 ‘한돈’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2000년 임용 이후 지금까지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저널에 실린 논문의 건수만 644건에 달합니다. 스코퍼스(SCOPUS)저널 및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모두 포함하면 873건이 넘습니다. 한국연구재단 및 다국적기업을 통해 수주한 연구비만 총 310억 여 원에 이릅니다. 김 교수가 이끄는 대학 부설 스마트동물바이오 연구소에는 한국·중국·베트남·네팔·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석·박사생들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배출한 석·박사생은 130여 명에 이르고, 30여 명의 졸업생이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충북대, 경북대, 중국사천농대 등 교수로 임용돼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교수는 지난 20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회장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소속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이상 가나다순)등 5개 조합이 최근 대한한돈협회에 한돈산업 발전기금으로 각 1천만원씩, 총 5천만원을 기탁했습니다. 고권진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은 기금을 전달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일수록 한돈 생산자들의 구심점인 대한한돈협회가 건전한 한돈산업 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며, “협회와 조합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돈산업 발전의 초석을 더욱 굳건히 다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손세희 한돈협회 회장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경기침체, 소비부진 등 한돈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해 귀중한 기금을 기탁해 주신 각 조합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기금 기탁은 한돈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협회와 양돈조합이 산업의 쌍두마차로서 함께 전진하자”며, “이번에 기탁된 기금을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가의 경쟁력 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제20대 사장으로 홍문표 전 국회의원이 임명되었습니다. 홍 신임 사장은 3년의 임기로 지난 20일 aT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공사는 지난 6월 신임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하였고, 이후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 심사를 통해 홍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이후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받아, 이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았습니다. 홍 신임 사장은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국회직과 당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특히, 홍 사장은 14년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수산식품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취임사에서 홍문표 사장은 "농어업은 현재 농어촌 고령화, 경영비 급등, 이상기후와 무역 보호주의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어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 창출 신사업을 육성해 농수산식품 강국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