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25일 오후 평택 농장 의심축에 대한 검사 결과 최종 ASF로 확진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21번째, 평택에서는 두 번째 양성사례입니다. SOP에 따라 해당 농장의 돼지 전 두수는 살처분 예정입니다. 다만,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없습니다(기존 방역대 내 관리농장). 한편 이번 발생농장의 가족농장 두 곳(6000두, 7000두, 평택 소재)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 방역당국에 의해 25일 평택 발생농장은 새로운 발생건수(76차)가 아닌 72차 평택 발생건수에 포함되었습니다(예방적 살처분 유예농장). 따라서 25일 기준 올해 ASF 발생건수는 20건 그대로입니다. [1보] 오늘(2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후보돈(179두)만 사육하는 농장으로 식불과 함께 2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지난 19일 확진된 평택농장(72차, 관련 기사)과는 불과 2백여 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밀검사가 진행 예정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4일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결과 충남 홍성의 한 양돈농가에서 보관하고 있던 배합사료 2건(동일품목)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사료는 지난 9일에 생산된 입질사료로 지대에 포장된 미사용 상태였으며, 앞서 ASF 유전자가 검출된 바 있는 혈분(혈장단백) 사료 원료가 포함(관련 기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료 원료 단계에서의 오염이 최종 완제품까지 이어진 것이 밝혀진 첫 사례입니다. 놀랍지만, 당연한 결과입니다. 한편 홍성농장 돼지에는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지난 22일 일제검사에서 '양성(폐사체 1건)' 시료가 검출되었다가 재검사에서 음성 진단이 나온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3일 경남 의령 양돈농가의 확진으로 올해 ASF 발생건수는 모두 20건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돼지 살처분두수는 약 13만3천 마리(예방적살처분 3개 농장 4천5백마리 포함)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전체 사육두수(1079.2만, 국가데이터처 '25년 12월 기준)의 1.24%에 해당합니다. 발생건수에 비해 살처분두수가 많습니다. 이는 1만 마리 이상의 대형농장이 다수(4건)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혈분(혈장단백) 사료 원료에서 ASF 유전자 검출되면서 오염된 사료를 통한 농장 내 ASF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방역당국은 전국 양돈농장에게 예방적 차원으로 국내산 혈분 원료가 포함된 사료 사용을 잠정 중지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일부 지방정부는 제조사에게 회수·폐기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같은 조치로 양성농장 발생이 조만간 멈출지 주목됩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o100@gmail.com)
24일 ASF 농장 발생 사례는 없었지만, 야생멧돼지 감염개체는 추가로 확인되며, 멧돼지 간의 순환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2일 강원도 춘천과 화천 일대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6구에 대한 검사 결과 ASF 양성(#4380-5) 반응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발생 지점은 춘천시 서면(#4380)과 사북면(#4381), 화천군 상서면(#4382-5) 일대입니다. 방역당국은 검출 지점 인근에 대한 수색을 강화하는 한편, 발견된 폐사체에 대해 현장 매몰 및 소각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추가로 올해 2월 전국 야생멧돼지 ASF 검출 건수는 총 5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24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연일 경신 중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ASF의 기세가 실로 무섭습니다. 지난 1월 중순 강릉(56차)에서 시작된 이번 확산세는 불과 7주 만에 경남 의령(75차)까지 번지며 한돈산업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달력을 가득 메운 발생 표시를 보고 있노라면, 이것이 과연 선진 'K-방역'을 자부하던 대한민국의 현실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장 농가들은 이미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고 있습니다. 농장 종사자 모임 금지라는 강력한 행정명령을 묵묵히 감내했고,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차단하며 차단방역의 수위를 한계치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합니다. 방역의 문을 굳게 걸어 잠갔음에도 바이러스는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 농장 내부로 침투하고 있습니다. '복불복, 재수없으면 걸린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제 현장의 의구심은 개별 농가의 방역 소홀이 아닌, 농가가 거부할 수 없는 '공통 요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가장 답답한 대목은 정부의 소통 태도입니다. 양성농장이 발생할 때마다 기계적으로 쏟아내는 보도자료는 이제 농민들에게 아무런 위로도, 실질적인 정보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중"이라는 상투적인 문구와 "소독 철저"라는 원론적인 당부만 되풀이하는 사이, 농심(農心)
오늘(23일) 경남 의령 농장(75차)에서 추가 양성 사례가 나오면서, 이번 ASF 사태가 어느덧 7주째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전국의 일선 농장은 거대한 바이러스의 파고 속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업에서는 방역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개인 방역' 위상입니다. 이제 농장 방문자들에게 방역은 선택이 아닌, 일상의 표준인 ‘뉴노멀(New Normal)’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과거 농장 입구에서 이루어지는 수동적인 소독 시설에만 의존하던 방식으로는 이 바이러스를 막아내기에 역부족입니다. 이제 방역의 시작점은 ‘건강한 의심’입니다. ‘내 손과 발이 닿는 모든 곳에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움직이는 것, 그것이 뉴노멀 시대의 행동 강령입니다. 특히 외부와 농장을 잇는 가교인 ‘차량’은 이제 방역의 사각지대가 아닌, 가장 치명적인 '방역 리스크 대상'으로 재정의되어야 합니다. 이는 농장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배려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전국이 사육돼지 ASF 발생에 관심이 모두 쏠린 가운데 오늘도 감염멧돼지가 추가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경기도 포천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추가로 발견되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해당 멧돼지는 12개월령 암컷으로 전날인 22일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인근 산지에서 폐사체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4379)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이달 들어 49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포천에서는 18번째입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8일(58차)과 이달 6일(63차) 포천 두 곳의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어 19일(73차)에는 인접한 철원 한 곳의 돼지농장에서도 ASF가 또 발생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3보] 경남 의령 의심신고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ASF로 확진(17두 양성, 75차)되었습니다. 이로써 올해 ASF 발생건수는 20건으로 늘어났습니다. 경남에서는 3건째입니다. 해당 발생농장은 의령군 부림면에 위치해 있으며, 1만1천여 두 규모의 대형농장입니다. 방역당국은 SOP에 따라 발생농장 돼지 전 두수에 대해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23일 20시 30분부터 의령과 인접 5개 시군(경남 합천·창녕·함안·진주·산청)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서는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의령 발생농장 반경 10km(방역대) 내에는 양돈장 13곳에서 돼지 5만8천 마리를 사육 중입니다. [2보] 경기 평택 의심축은 최종 '음성' 진단....상황 해제 [1보] 23일 경남 의령과 경기 평택 소재 양돈장 2곳에서 ASF 의심축 발생이 신고되었습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두 농장 모두 자돈 폐사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부검 결과 의령의 경우 '양성', 평택의 경우 '음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밀검사가 진행 예정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