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1월 겨울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안전펜스(Safety Fence)"는 보호 및 안전을 위해 설치되는 펜스를 의미한다. 이러한 펜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데, 우리 축산농가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살펴보고 이 개념을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지 같이 생각해보면 좋겠다. 1.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고려해야 할 “안전펜스(Safety Fence)” 양돈산업에서 가축전염병이 갖는 의미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가축의 질병은 경제적손실, 공급망 영향, 보건 위기, 소비자 신뢰도 저하 등의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는 이 사업의 존폐를 위협하고 있다. ASF(아프리카돼지열병)와 같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의 경우 한 번 농장에서 질병이 발생하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의하여 전 두수가 살처분이 될 수 있고, 재입식을 허가 받기까지 수많은 난관을 거쳐야 한다.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의 경우는 농장에 질병이 한번 들어오면 그 고리를 끊기가 어렵고, 생산성적을 갉아먹는다. 디팝(Depopulation)을 하고 청정화를 하더라도 한 번 PRRS가 발병했던 농
[질문] 부종병 백신 접종 후 이 백신의 효능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채혈이나 직장 또는 분변검사(PCR)로 평가가 가능할까요? 채혈을 이용한 혈청검사에서는 백신에 의한 Stx2e(시가톡신) 항체와 자연 발생한 부종병 개체에서 검출되는 Stx2e 항체를 구별할 수가 없기 때문에 백신의 효능을 정확히 평가할 수 없다. 그리고 백신이든 자연 감염이든 Stx2e 항체 수준이 낮아서 검출하기도 어렵다. 분변검사의 경우, 부종병 백신을 접종하면 Stx2e 양성율이 감소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정확한 평가 방법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부종병 백신은 Stx2e 독소를 중화하는 항체만 형성하는 것이지 대장균의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종병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대장균이 대장에 감염되고 분변으로 분비되어서 PCR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올 수 있다. 부종병 백신 접종 후 가장 효과적으로 백신 효능을 평가하는 방법은 임상증상과 이유자돈 구간에서 증체율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부종병 백신을 접종하면 임상형 농장의 경우 부종병 관련 임상증상(안검부종, 신경증상 등)이 현저히 감소하거나 사라진다. 준임상형 농장의 경우 이유자돈 구간의 증체율이 개선되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1월 겨울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춥고 건조한 날씨가 시작되었다.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와 낮은 습도일 때 오래 살아 남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한번의 실수가 농장에 질병을 옮기는 원인이 되곤한다. 농장에서는 겨울철에 가장 유의해야 하는 질병은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PRRS), 돼지 유행성 설사병(PED)과 같은 바이러스를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돈군의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에 돈사 온도 관리에 특히 신경써주어야 한다. 이번 원고에서는 돈군의 면역력을 높이고 유지하는 방법과 겨울철에 유의해야할 사양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 모돈의 면역력을 높이고 모체이행 항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PRRS) PRRS의 경우에는 견고한 면역을 형성해 주기 위해서는 백신을 통해서 번식돈군에 면역을 주는 것이 좋다. 특히 1년에 한번 또는 6개월에 한번씩 접종하는 농장이라고 한다면 유입이 많은 겨울철을 대비하여 11월 또는 12월에 PR
'돼지써코바이러스(PCV)'는 유전적 변이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바이러스이지만, PRRS 바이러스처럼 다양한 혈청형이 있지는 않습니다. 주로 돼지에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PCV 2형은 PCV2a, PCV2b, PCV2d 등 여러 유전자형이 출현했음에도 단일 혈청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들은 기존 PCV2a 기반의 백신으로 교차방어가 가능합니다. PCV 3형와 PCV 4형은 아직까지 질병을 유발한다고 인정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질문] 우리 농장에 부종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분변을 보내 PCR 검사를 의뢰하였는데, Stx2e(시가톡신)는 양성이고 F18은 음성이 나왔습니다. F18이 음성이니까 우리 농장은 부종병 발생 위험이 없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분변검사(PCR)에서 Stx2e가 양성이면 부종병 발병 위험이 높은 농장이다. 부종병을 유발하는 대장균은 F18이라는 가느다란 섬모를 이용하여 대장에 감염된 후 Stx2e 독소를 분비하여 부종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F18을 가지고 있어야 부종병을 유발하기가 쉽다. 하지만 대장균은 다른 여러가지 부착인자를 이용해서 대장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분변검사에서 Stx2e가 검출되면 농장에서 부종병 발병 위험이 높다고 봐야 된다. ※ PRDC 또는 위 기고 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세바코리아(070. 8277. 4747 / 카카오톡채널: 세바코리아 / cevakorea@ceva.com)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2024년 농장에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박정현 PM'이 알려드립니다. '팜스코TV'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시는 '2024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백신을 선정하는 기준은 ▶효능 ▶안전성 ▶경제성(수익) ▶편리성 ▶동물복지 등 5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경제성'은 투자 대비 수익, 투자수익률(ROI, Return on Investment, 순이익/비용*100)을 말합니다. 사료요구율(FCR; 사료효율), 일당증체량(ADG), 폐사율(Mortality)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마리당 백신 비용이 1000원이고 이를 통해 사료절감 및 출하증가 등으로 6000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면 ROI는 5.0(5000원/1000원)입니다. 백신 선정 시 단순 단가 비교뿐만 아니라 ROI 검토가 요구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농장에서 상시 모니터링 해야 할 생산성 지표는 대표적으로 ▶출하일령 ▶폐사율 ▶사료효율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농장 수익과 직결됩니다. 써코(PCV2) 및 마이코플라즈마(유행성폐렴), 흉막폐렴, PRRS 등 질병은 이들 지표를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반드시 모니터링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슬러리 피트 비우기와 수세 등이 추천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