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돈은 균일한 증체율(600g/일)과 충분한 웅돈 접촉을 통한 발정 유도가 중요합니다. 임신돈은 등지방/등각기 등 객관적 지표를 활용한 정밀한 사료 관리가 필수이며, 분만 시간 단축이 모돈 폐사율과 사산율 감소를 통한 생산성 향상의 핵심입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딥러닝)을 활용한 도축 자동화 로봇 기술을 민간 공동 연구로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돼지고기 소비량은 약 30kg로 도축량은 약 1천8백마리에 달합니다. 반면 도축업은 대표적인 3D 업종으로 꼽히며, 숙련 인력 고령화와 신규 인력 부족으로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로보스'는 도축 공정의 효율화·위생 강화·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술을 공동 개발해 국산 스마트 도축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부터 도축 자동화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축산식품연구동 내 도축장을 개보수하고, 도축 로봇 실증시설과 인공지능 학습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내년 1분기까지 완비할 예정입니다. 실증환경 구축이 완료되면, 도축 공정 중 핵심 단계인 목 절개 로봇과 복부 절개 로봇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실제 도축 과정을 활용한 인공지능 학습, 절개 위치 자동 인식 정밀도 개선, 작업 위생성 고도화 연구를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로보스는 돼지마다 다른 체형과 장기
유럽 양돈업은 동물복지 규제(모돈 스톨 금지 등)와 항생제·산화아연 사용 저감 정책으로 인해 모돈수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반면, 스페인은 수직 계열화와 수출에 집중하며 유일하게 모돈수가 성장, 현재 유럽 최대 돼지 생산국이 되었습니다. 공통적으로는 ASF 및 PRRS 같은 질병 관리, 그리고 인력 부족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침주사기 등 신기술과 더 나은 근무환경을 도입하고, 백신을 통한 질병 예방 및 내외부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트렌드로 강조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농촌진흥청장(청장 이승돈)은 겨울철을 앞두고 양돈농가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돈사 점검 및 관리 요령을 제시했습니다. 겨울철에는 외부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체온유지를 위한 에너지 소모가 증가해 번식률·성장률 등 생산성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또한, 건조하고 추운 환경으로 전염성 질병 발생 위험을 커질 수 있으므로, 돈사 시설과 환경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겨울철 점검해야 할 주요 사항은 ▶돈사 샛바람 차단 ▶보온 장치 점검과 예비 장비 확보 ▶전기·화재 예방 시설 관리 ▶급수시설 동파 방지 4가지입니다. 돈사 샛바람 차단: 본격적인 한파 전, 무창돈사의 창문·문틈·벽 균열 등 외풍 유입 위치를 확인해 보수합니다. 보수가 지연될 경우, 비닐로 임시 차단한 뒤 공사를 진행합니다. 샌드위치 패널 돈사는 내부 단열재 손상 여부를 확인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합니다. 자연환기 돈사(윈치돈사)는 겨울철 외풍 차단에 비닐 막 설치가 효과적이지만, 계절마다 설치·철거를 반복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장기적으로는 외벽 보강이 바람직합니다. 보온 장치 점검과 예비 장비 확보: 포유자돈과 이유자돈은 지방층이 얇아 체온 유지가 어렵습니다. 보온 상자·보온 등 같은 보온 장치가 정상
본 연구의 목적은 코팅된 CuSO₄(황산구리) 및 ZnO(산화아연)를 저용량으로 급여했을 때 이유자돈의 성장 성능, 설사 발생 빈도, 영양소 소화율, 면역 반응 및 분변 미생물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무작위 완전 블록 설계(블록: 초기 체중) 하에 총 96두의 이유돈[Landrace × Yorkshire) × Duroc; 평균 초기 체중 7.29 ± 0.69 kg)을 4가지 사료 처리군(돈방당 4두, 처리군당 6반복)으로 배정하였다: (1) 옥수수와 대두박을 기반으로 한 기본 이유식 사료(CON), (2) CON에 표준 산화아연 2,500 ppm을 첨가한 사료(T1), (3) 사료 1kg당 100mg 코팅된 황산구리 및 100mg 코팅된 산화아연을 보충한 CON (T2), (4) 사료 1kg당 200mg 코팅된 황산구리 및 200mg 코팅된 산화아연을 보충한 CON (T3). 사료 T2 및 T3 급여군은 CON 그룹 대비 첫 2주 및 전체 실험 기간 동안 평균 일일 증체량 증가(p < 0.05)를 보였다. 또한 황산구리 및 산화아연을 보충한 그룹은 설사 발생 빈도가 감소하는 경향(p < 0.10)을 보였다. 사료 T2 및/또는 T3
'항생제의 책임있는 사용(ABU)'은 동물과 사람의 건강 모두에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항생제 사용 관리(antimicrobial stewardship, AMS)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돼지에서 면역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병원체인 'PRRS 바이러스(PRRSV)'가 있는데 세균 동시감염이 심화되고, 항생제의 약동학적 특성이 변하며, 그 결과 ABU가 증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PRRSV 감염과 관련된 육성·비육돈 개체에서 ABU의 변화를 측정하고, 분만부터 비육까지 일관 사육(farrow-to-finish genetic multiplier) 시스템에서 임상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된 항생제 계열을 기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PRRSV 순환 양상에 따라 시험군을 미감염(naïve; 음성), 유행성 양성(positive epidemic), 풍토성 양성(positive endemic) 등 세 가지 PRRSV 상태로 분류하였으며, 총 135,063두를 평가하였다. PRRSV 상태별 ABU를 정량화하기 위해 투여 경로별로 '위험기간 일당 돼지 치료 횟수(PTDR, pig treatments per animal days at risk; )'를 산출했으며
양돈장에서 스마트팜 구축을 위해 ICT 기자재를 설치할 때 농장주들은 한 목소리로 “간판만 바꿔 다시 나타나는 업체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겉으로는 스마트팜·첨단 ICT를 내세우지만 실제 성능이 떨어지거나 사후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몇 달 만에 장비를 뜯어내고 막대한 비용만 떠안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새로 농장을 신축 중인 한 농장 대표는 “싼 게 비지떡일 수 있다. 가격을 맞추다 보면 용량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설치를 해도 안 한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돈에 맞추지 말고 농장의 필요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장비가 낫다” 복합 기능을 한 몸에 넣은 장비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한 농장주는 “그 역할만 딱 하는 단순한 장비가 더 낫다. 복합적으로 이것저것 다 하는 장비는 권하지 않는다”며 “한 기능이 고장 나면 다른 기능까지 같이 멈추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전자 센서와 기판이 과도하게 들어간 장비는 양돈장의 먼지·가스 변화 등 특성상 고장률이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근 업체들이 냉난방·환기·급이·센서 등을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농장마다 반드
최근 한국에서는 임신 6주 이후부터 분만 전까지 임신돈을 군사(무리) 사육하도록 하는 축산 관련 규정을 개정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임신돈 군사 사육은 사회적 서열과 사료 경쟁에 영향을 미쳐 번식 성적과 복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임신돈 군사 사육 시 최소 소요 면적에 대한 법적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모돈 1두당 최소 1.9 m²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임신기 사육 밀도(공간 허용면적, SA; 1.9 m², 2.3 m²)와 육성기 사회화 훈련(Social Training, ST; −, +)이 초산돈의 생산성 및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총 36두의 후보돈을 임신기 공간 허용면적과 육성기 사회화 훈련 유무에 따라 네 처리구로 나누었다. ▶SA 1.9 m², ST 없음(−) ▶SA 1.9 m², ST 실시(+) ▶SA 2.3 m², ST 없음(−) ▶SA 2.3 m², ST 실시(+). 측정 항목은 초산돈의 일반 생산성, 번식 성적, 초유 성분, 파행 점수, 피부 병변 수 등이었다. 그 결과, SA 1.9 m² 처리구 모돈은 SA 2.3 m² 처리구에 비해 분만틀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