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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도입, '30년 잠정 접종 중단 예정

지난 24일 '2025년 제1차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돼지열병 대책반 회의' 돼지열병 청정화 단계별 추진 방안 논의

돼지열병(CSF) 비발생국 국제인증 획득을 위한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 추진 방안'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앞으로 6년 후인 '31년까지 청정화 달성이 목표이며, '30년부터 돼지열병 백신 접종을 잠정 전면 중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24일 대한한돈협회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 열린 '2025년 제1차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돼지열병 대책반 회의'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돼지열병 대책반장을 맡고 있는 구경본 부회장(한돈협회)을 비롯해 이주원 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안동준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장경수 교수(부산가톨릭대학교), 김주아 방역관리팀장(제주도청), 문두환 부회장(대한수의사회), 이희영 이사(한돈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한 연도별 세부 목표 등 구체적인 계획이 논의되었습니다. 

 

이날 이주원 사무관은 국내 돼지열병은 100% 백신 접종을 통해 지난 201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비발생 상황을 유지하고 있어 청정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 판단하고 있으며, 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해 내년부터 백신접종 항체와 야외바이러스를 감별할 수 있는 마커백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26년 마커백신 지원 예산 약 36억원 확보를 추진하고, 2028년부터 2029년까지 청정화 확인 단계(야외바이러스·백신 항체 감별 진단법 전면 도입, 발생 위험도 평가 추진, 백신 접종 중단 검토)를 거쳐 2030년과 2031년에는 백신 접종 중단(비백신 청정화로 결정 시)과 함께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청정국 지위를 최종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지역 특성에 맞춰 별도 청정화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하고 향후 대책반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구경본 부회장은 “돼지열병 청정화로 제주도를 통해 막혀있던 수출 재개 및 확대를 기대하고, 뿐만 아니라 기존 롬주백신에서 마커백신 전환으로 농장에서는 출하일령 단축(약 10일, 검역본부 현장실험 결과)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사료섭취량과 분뇨발생량 감소 등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이 수립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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