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4호 기업으로 '딥플랜트(대표 김철범, 홈페이지)'를 선정하였습니다.
‘딥플랜트’는 인공지능과 물리적 가공방식인 ‘딥에이징’을 이용하여 저등급·비선호 부위의 육류까지도 맛과 식감을 살리는 숙성 특허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스타트업)입니다.
한돈·한우의 기간에 따른 연도, 맛 변화, 지방과 단백질 함량, 아미노산 함량, 산도(pH) 변화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부위별로 구축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숙성에 따른 맛, 식감 등 품질을 분석·예측합니다. 또한, 분석한 육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압과 초음파, 수온을 혼합한 물리적 가공처리(딥에이징 기술)를 거쳐 육류의 단백질 분해효소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육류의 맛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숙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딥플랜트는 딥에이징 기술을 이용하여 숙성된 저등급·비선호 부위의 육류를 국내 대형 유통사 및 마트, 홈쇼핑, 레스토랑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아시아 최대 새싹기업(스타트업) 행사인 싱가포르 ‘스위치 슬링샷(SWITCH Slingshot)’에 참여하여 4,700여개 새싹기업(스타트업) 중에서 최고 50위권(Top50)안에 선발되었습니다.
딥플랜트 김철범 대표는 “현재 식육 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저등급과 비선호 부위가 소비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방이 적어 질기고 먹기 어려운 등급과 부위를 우리 기술을 통해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여 지속가능한 식육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에이(A)-벤처스'는 농업(agriculture) 분야 ‘어벤저스’라는 의미로, 최고의 벤처·창업 기업을 말하며, 지난 '19년 5월부터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 선정해 오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