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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5보] 오키나와 섬에서 33년 만에 CSF 발병 충격..유입경로 오리무중

일본 농림수산성, 8일 오키나와현 양돈장 2곳 CSF 확진 발표...역대 53곳

CSF(돼지열병) 백신 접종 개시로 그나마 발병 소식이 잠잠하던 일본에서 뜬금없이 섬 지역인 오키나와현에서 CSF가 연달아 발병해 일본 정부와 양돈산업이 크게 놀라고 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오키나와현 우루마시 2개 농장(393두, 921두)에서 CSF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6일 393두 규모 농장에서 먼저 돼지 폐사가 늘어난 것을 이유로 신고하였고, 8일 CSF로 최종 확진되었습니다. 또한, 신고 인접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과정에서 다른 921두 규모 농장에서도 CSF가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이에 일본 당국은 관련 농장을 포함한 3개 농장 1800여 두에 대해 긴급 안락사 처분에 들어갔습니다. 안락사 돼지에는 오키나와현의 고유종인 '오키나와 오구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관계자는 잠정 사람 혹은 물건에 의해 바이러스가 유입되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해당 농장은 비가열 잔반을 먹이고 있었고, 바이러스 분석 결과 일본 본토의 것과 유사하였습니다. 아직까지 현에서는 야생멧돼지 감염 사례는 없습니다. 

 

오키나와현은 일본 최남단에 있는 현으로 지리적으로 일본과 대만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도보다 1.23배 큰 섬으로 21만 두의 돼지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백신 미접종 지역 입니다. 

 

 

그간 일본의 CSF는 '18년 9월 이래 최근까지 51건이 발병했는데 모두 일본 본토 중앙의 7개 현(기후, 아이치, 미에, 후쿠이, 나가노, 사이타마, 야마나시)에서 발생해 왔습니다. 지난달 17일 아이치현이 직전 최근 발병 사례였습니다. 오키나와현에서 CSF가 발병한 것은 1986년 이후 33년 만의 일 입니다. 참고로 일본 본토는 26년 만의 발병이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로서 일본의 CSF는 사례는 모두 53건으로 늘었습니다. 안락사 처분 돼지는 이번 건을 포함해 15만5천여 두 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기존 발생지역과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감염멧돼지 확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4일 기준 12개 현 1680두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경구용 CSF 미끼 백신 살포가 무색한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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