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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5보] 돼지열병 야생멧돼지, 이달 5개 현으로 확산

7월 후쿠이현에 이어 나가노현에서도 양성 개체 발견...양돈장으로의 질병 확산 우려로 긴장

7월 들어서도 돼지열병 발생이 그치지 않는 가운데 일본의 나가노현(長野県)에서 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처음으로 그것도 연달아 발견되면서 일본 사회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나가노현 정부는 지난 8일 현 내에서 죽은 채 발견된 야생멧돼지에 대한 검사 결과 최종 '돼지열병 양성'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나가노현에서 양성 개체가 발견된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현은 이어 12일 포획된 야생멧돼지와 13일과 14일 폐사된 야생멧돼지에서도 추가 양성이 확인되으며, 이로서 현 내에서 발견된 돼지열병 양성 야생멧돼지는 모두 4두로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개체수가 193두(포획 및 사체)를 기록해 지난해 9월 돼지열병 사태 이후 월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5월(132두)에 비해서는 46%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6월 미에현(三重県)에서도 처음으로 양성 야생멧돼지 개체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7월에는 이번 나가노현에 앞서 후쿠이현(福井県)에서 양성 야생멧돼지가 또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일본의 돼지열병은 야생멧돼지에서 먼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곳은 지난해 9월 기후현(岐阜県)입니다. 12월에는 아이치현(愛知県)에서 양성 야생멧돼지 개체가 발견되었고 올 2월 현 내 양돈장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사회가 6월과 7월 미에현과 후쿠이현, 나가노현 등에서 돼지열병 양성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것에 대해 긴장하는 이유는 인근 양돈장으로 질병 확산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이달에도 기후현과 아이치현의 양돈장에서 3건의 추가 돼지열병이 발생해 약 6천 두를 땅에 묻었습니다(관련 기사). 지금껏 일본의 양돈장에서의 돼지열병 발생사례는 31건이며, 모두 12만2천 두를 살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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