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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선거 이슈된 양돈단지 조성... 곤란한 제주 양돈농가

제주도 양돈농가 "농가의 의견을 묻지 않고 공약으로 발표되면서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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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로 다가온 전국동시지방선거일에 맞추어 전국이 선거 열기로 뜨거운 가운데,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이 제주도지사 선거 이슈로 등장했습니다.

 

 

양돈단지 조성 공약 논쟁은 지난 6일 있었던 제주도지사 후보 TV 토론회에서 있었습니다. 국민의 힘 허향진 후보의 '공유지를 활용해 도내 양돈농가를 입주시키고, 대규모 첨단 양돈단지를 집적화하자'는 공약에 다른 후보들이 강하게 비판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제주도의 공유 재산을 이용해서 대규모 첨단 양돈 단지를 집적화하고, 도내 양돈 농가를 우선 입주시키는데, 기존 부지매각은 재산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공약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소규모 양돈농가에 친환경 시설을 지원하고 분산시켜야 한다. 분산이 답이다"라고 반대 의견을 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양돈단지에서 나오는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약으로 냈다"라며 "방치되어 있는 공유지에 지역주민 설득의 단계를 거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양돈단지를 조성하고 낙후된 농가들 중심으로 입주하도록 분양형 양돈단지를 만들겠다"라고 의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환경단체와 녹색당 부순정 후보 또한 '양돈장 관리 실패로 하수처리 부담과 지하수 오염 및 토양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라며 '공장식 축산이 문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하여 제주도의 한 양돈농가는 "대규모 양돈단지는 주민들이 반대할 것으로 가능성이 낮다"면서도 "도로가에 있는 소규모 양돈 농가는 양돈단지에 들어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도지사 후보들이 양돈농가의 의견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약으로 발표하고 사회적 이슈화되면서 양돈농가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곤란한 입장이다"라고 어려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도에서 양돈단지 공약이 비난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다른 지역에서는 스마트 축산단지가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성군의 경우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과 연계해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총 121억원의 가축분뇨 에너지화 및 퇴·액비화 시설이 포함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관련기사)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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