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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냄새

제주도, 전국 최초 도 단위 ICT 악취관리시스템 구축 중

올해 2월부터 시범 운영, 내년 본격 확대 계획...현재 돼지 52개소 등 61개소 축산사업장에 악취 측정 장비 설치

최근 ICT 기술을 이용한 악취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지자체가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제주도는 전국 처음으로 도 단위 차원으로 추진해 주목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는 축산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실효성 있게 관리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ICT(정보통신기술) 악취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습니다. 

 

'ICT 악취관리시스템'은 축산사업장 내 악취측정기로 수집한 정보를 도‧행정시 축산부서 관리시스템에서 실시간 감지하고, 일정 관리농도 초과 시 해당 농가에 알림을 보내 자체적으로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악취저감활동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충남 당진과 세종시 등에서는 이미 운영 중입니다. 

 

제주도는 도 단위의 ICT 악취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3천 9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현재 도내 61개소 축산사업장에 악취 측정용 ICT 장비를 설치하였습니다. 설치된 사업장 가운데에는 양돈농가가 52개소로 가장 많으며, 나머지는 양계농가에 4개소, 가축분뇨자원화시설에 5개소에 설치했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지속적인 설치 지원과 홍보로 장비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 및 개선점을 보완하고, 농가 활용도를 높여 축산사업장 악취로 인한 도민 생활불편 최소화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서는 농가의 자구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ICT 악취관리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고도화해 악취 예방을 위한 기초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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