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달 3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크라운 프리미엄 가든 레스토랑에서 열린 제주도니 판매 기념식 및 한돈 시식회에 참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5월 8일 해외수출업자 LS 트레이딩(대표 이윤세)과 몽골 수입업자 Express Supply LCC(대표 B.Sukh-Ochir)간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제주산 한돈을 몽골에 수출하며 아랍에미레이트. 홍콩에 이어 세 번째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돈자조금은 몽골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지난 6월 27일부터 6일간 현지 실사를 마쳤으며, 현지 시장 조사 및 바이어 미팅, 유통업체 시찰 등을 진행했습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울란바토르 이마트 3호점 앞에서 열린 제주도니 시식회 및 할인판매 행사에서 제주산 한돈이 타 수입산 돼지고기보다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리돼지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이번 현지 실사를 통해 한국의 삼겹살 문화가 몽골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와 첫 수출이 초석이 되어, 한돈이 대표적인 먹거리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은 “K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지금, 우리 한돈을 세계에 알릴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몽골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한돈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