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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제주, 마커백신 본격 확대 도입으로 돼지열병 재청정화 나선다

돼지열병 E2백신, 지난해 시범 적용으로 효과 입증, 올해 전체 희망농가 모자돈 대상 접종 지원 계획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돼지열병 백신항원(이하 롬주, LOM) 근절을 위해 돼지열병 마커 백신 사용을 전체 희망농가로 접종·확대에 나섭니다. 

 

제주도는 오랜동안 돼지열병 청정지역 유지와 함께 비백신정책을 고수해 오던 중 2014년 도내로 '롬주'가 유입되어 모돈 유사산, 자돈 면역악화 등 지속적인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도축장 차량에 롬주가 검출, 농장간 전파 가능성도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에는 도내 69호의 양돈장에서 롬주 항체가 검출된 바 있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해 '돼지열병 백신주 근절 로드맵'을 수립하고, 제주도를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비백신 청정지역으로 되돌리기 위한 계획으로 '돼지열병 E2마커' 접종과 '농장 차단방역 조치 기본 방침'을 마련하였습니다. 

 

 

'돼지열병 E2마커 백신'은 수입 사독백신(제조사 바이엘)으로 야외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백신주(롬주)와 항체 감별이 가능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유전자재조합 백신입니다. 현재 구제역에 이어 돼지열병 박멸 성공에 나선 대만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제주도는 올해 본격 확대 접종에 앞서 지난해 롬주 집중 피해지역인 한림과 대정지역 51농가(제주시 47, 서귀포시 4)의 모돈을 대상으로 백신 시범접종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제주도는 시범접종사업 모니터링 분석결과, 모돈 접종과 모체이행항체의 안정화를 통해 자돈 피해 경감 등 백신 효과가 검증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올해부터는 롬주 피해 농가는 물론, 감염경력이 없는 양돈농가에서도 사전 예방을 목적으로 E2마커 백신 접종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방지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입니다. 

 

 

올해 돼지열병 E2마커 백신 접종은 모돈뿐만 아니라 자돈까지 접종이 확대됩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국비 19억8천만 원을 포함, 총 39억6천만 원의 재원을 확보하였습니다. 통계청 '19년 4분기 가축현황 조사에 따르면 제주에는 277농가 55만두의 돼지가 있습니다. 

 

전병화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돼지열병 E2마커 사독백신 정책 추진으로 롬주(LOM) 추가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 연차별 추진으로 단계별 청정화 기반 마련을 위한 자료 확보를 통해 2023년 돼지열병 백신항원 근절을 최종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도내 양돈농가에서는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도가 돼지열병 청정지역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승인을 받는데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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