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한국히프라와 CTC바이오 주최의 '히프라 유니버시티' 세미나를 통해 히프라의 무침피내주사기, '히프라더믹'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기존 침 방식의 연속주사기에 비해 접종시의 편리성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 주사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히프라더믹'에 대해 간략하게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히프라더믹은 주사침을 사용하지 않고 강한 압력을 통해 피하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주사기 입니다. 접종량은 0.2ml로 고정되어 있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의 종류는 제한적이며 전자적으로(RFID) 사실상 히프라 PRRS 백신(유니 스트레인 PRRS)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전기 충전식이며 별도의 방아쇠가 없이 단지 돼지 피부에 대고 밀어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백신이 주입이 되기 때문에 돼지에게는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고 접종자에게는 접종시간을 단축시켜 줍니다. 특히나 주사침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를 우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사 부위는 모돈을 비롯한 큰 돼지의 경우 이근부와 유방부위, 회음부위 등 부드러운 피부가 분포된 곳으로 제한되며, 어린 자돈은 몸 전체의 피부가 부드러워 폭넓게 적용이 가능합니다.
히프라더믹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백신 접종 이력이 기록된다는 점입니다. RFID, NFC, 블루투스를 통해 PC 및 테블릿, 스마트폰 등에 백신 접종 내역, 접종 시간, 접종자 등의 정보가 연동 기록되어 백신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백신 계획도 더불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명실상부 '스마트 주사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히프라더믹 공급과 관련하여 히프라의 서상원 수의사는 '유니스트레인 PRRS 백신을 일정 사용량 이상 사용 약정시 무상임대 형식으로 농장에 제공 예정이며 노후 및 고장 발생 즉시 대체장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품질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