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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 전문가가 답하다

[PRRS 전문가가 답하다] 모돈 일괄접종 후 자돈군이 항체 음성이면 좋은 신호?

제공: (주)한국히프라(031-696-3057, www.hipra.com)

 

모돈에 일괄접종 후 자돈군이 항체 음성으로 나올수록 좋은 신호일까?(질문국가: 말레이시아)

 

최근 PRRS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PRRS 안정화 농장에서 4개월 간격으로 모돈 일괄백신을 적용하고 있다. 모돈군 일괄백신이 자돈군의 항체가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모체이행항체가 자돈에 전달되는 것을 고려하면, 자돈의 항체 음성 비율이 높을수록 좋을까 아니면 낮을수록 좋은 신호일까?

 

모돈군 전체에 4개월 간격으로 PRRS 백신을 일괄접종하면 혈중 항체가 형성되고 접종이 반복될수록 점차 항체 양성 비율은 높아진다(Pedersen, K. et al. 2021). 하지만 모돈 개체별로 야외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여부나 감염기간과 같은 다양한 변수에 따라 항체가 수준은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된다.  

 

이와 같이 모돈에 형성된 항체는 초유를 통해 자돈에게 전달되게 되고, 이렇게 획득된 항체는 최대 6-10주령 자돈에서까지 혈청검사를 통해 확인될 수 있다.

 

 

만약에 농장이 안정화 단계에 도달하여 PRRS 야외바이러스가 더 이상 순환하지 않는다면 모돈군에서의 항체 양성율은 감소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모체이행항체의 영향을 받는 자돈군에서의 항체 양성 비율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자돈의 일령에 따라 살펴보면 초기에는 항체 양성 비율이 높더라도 성장하면서 빠르게 감소하는 패턴(음성자돈의 비율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좋다. 음성자돈의 비율이 일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한다는 것은 농장에 바이러스가 순환하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신호이다.

 

 

한편 모돈 백신을 꾸준히 실시하는데도 불구하고 포유자돈의 모두 항체 음성 비율이 높다면, 초유섭취 관리가 적절치 못했거나 백신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련 점검이 필요하다.


Reference

Pedersen, K.; Kristensen, C.S.; Kvisgaard, L.K.; Larsen, L.E. Impacts of Quarterly Sow Mass Vaccination with a 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Virus Type 1 (PRRSV-1) Modified Live Vaccine in Two Herds. Vaccines 2021, 9, 1057.

 

※ PRRS에 대해 질문하길 원하는 경우 직접 https://www.pig333.com에서 접수하거나, 한국히프라(노현동 수의사, hyun.noh@hipra.com)에게 답변을 원하는 전문가를 지정하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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