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막폐렴 음성 후보돈이 흉막폐렴 양성인 모돈군에 편입되면 흉막폐렴균에 의해 감염되고, 다른 개체에 추가적인 질병 전파 위험을 높이고, 자돈들이 흉막폐렴에 감염될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후보돈도 도입 전 흉막폐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들어가기 돼지 흉막폐렴은 흉막폐렴균(Actinobacillus pleuropneumoniae, A.p.)에 의해 발생하며, 전 세계 대부분의 양돈농가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호흡기 질병이다. 급성 및 심급성 흉막폐렴에 감염된 돼지는 높은 치사율을 동반한 심각한 호흡기 장애를 겪는다. 대부분의 흉막폐렴 문제 발생은 폐에 이미 흉막폐렴균이 집락화되어 있는 돼지들에 의해 촉발된다. 또한 감염된 모돈으로부터 자돈으로의 흉막폐렴균 조기 전파는 생후 10일령 이후로 확인된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돈군 내의 흉막폐렴 감염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 편입되는 후보돈은 기존 모돈군과 동일한 면역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대부분의 모돈들이 흉막폐렴 양성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모돈군에 준비 없이 음성 후보돈을 편입시키면 후보돈이 흉막폐렴균에 의해 감염되고, 다른 개체에 추가적인 질병 전파
[질문] 자돈에 써코백신을 잘 접종하고 있음에도 육성·비육구간에서 써코가 문제가 되는 경우에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모돈 써코백신 접종 + 자돈 7주령 써코백신 접종이 효과적! 육성·비육구간에서 써코바이러스에 의한 임상증상이 관찰되는 농장은 자돈 써코백신 접종 시기를 7주령으로 늦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돈 3주령에 접종을 하면 가끔 육성·비육구간에 항체가 소실되어 써코바이러스에 의한 '돼지 복합 호흡기 질병(PRDC)'이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돈 7주령에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분만부터 7주령 사이에 써코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분만 3주 전 모돈에게 써코백신을 접종하고 자돈 7주령에 써코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포유와 이유 초기 구간은 모체이행항체로 써코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육성·비육구간은 자돈 7주령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자료는 본인이 이미 발표한 논문(바로보기)을 참고하면 된다. 참고문헌 Oh Y, Hwi Won Seo HW, Park C, Chae C: Comparison of sow and/or piglet vaccination of 3 commer
모돈의 등지방은 번식성적과 관련이 있다. 17∼21mm 등지방은 이유 시 높은 한배 새끼 수와 관련 있으며(Kim 등, 2015), 체중 90kg인 초산모돈은 등지방 두께가 높을수록 한배 새끼 수와 새끼의 활력이 높았다(Cechova와 Tvrdon, 2006). 또한 임신 말기 등지방은 포유 3∼10일차 돈유 생산량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Ji 등, 2006). 양돈농가에서는 모돈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체형을 측정하며 이를 통해 돼지의 건강상태와 복지를 파악할 수 있다. 돼지의 체형측정 방법에는 체중, 가슴둘레, 체평점, 등지방두께, 등각 측정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적절한 등각 측정 위치와 시기를 구명하여 관리자의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측정위치별, 측정시기별 등지방, 등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대한한돈협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돈 F1(Y×L) 300두를 대상으로 P1(제4늑골), P2(최후늑골), P3(최후요추)에서 인공수정 1일 전, 임신 30일령, 임신 80일령, 분만시에 등지방과 등각을 각각 측정하였다. 측정위치별로 등지방등각 간 상관계수는 P2(0.52), P3(0.45), P1(0.40) 순으로 P2에서 가장
최근 고병원성 PRRS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해당 PRRS 바이러스로 피해를 지속적으로 보고 있는 농장 관리자와 현장 수의사를 통해 나오는 경고의 목소리는 심히 우려를 자아낼 정도입니다. 모돈 유사산은 기본이고 모돈뿐만 아니라 자돈 폐사까지 유발하는 것은 기존 봐왔던 PRRS 발생 양상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경원 원장(스마트클리닉)에 따르면 해당 바이러스가 발병한 농장은 통상 돼지인플루엔자와 복합 감염되는 사례가 많은 가운데 전체 모돈 대비 식불의 경우 20~40%, 유산과 조산은 10~25%, 폐사는 2.5~10%가 발생한 바 있으며, 자돈의 경우 세균성 질병 상황에 따라 이유 후 폐사율이 20~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백신 방어 효과도 낮고 재발률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6일 경북 영덕(모돈 19마리 폐사)과 지난 18일 경기 파주(모돈9, 비육돈 40 마리 폐사) 농장들이 다량의 모돈 폐사를 이유로 가축전염병 발생 의심 신고를 있었는데 일각에서는 ASF보다 고병원성 PRRS를 먼저 의심하는 분위기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앞서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
모돈의 산차는 양돈생산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산 모돈은 산자수도 적을 뿐더러 처음 겪는 분만틀이라는 공간에서 자돈들의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이나 위치 선정으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경험하지만, 분만과 공간제한의 경험이 있는 3~5산차의 모돈은 산자수가 증가하고 포유자돈 폐사두수가 줄어든다. 본 연구는 향후 동물복지형 양돈산업의 실현과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의 일환으로 관행 분만틀에서의 모돈과 자돈의 행동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여 대체 분만틀 등 동물복지형 분만시설개발과 관리에 이용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모돈의 산차와 포유기가 모돈과 자돈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모돈의 산차를 1~2산차, 3~4산차 및 5~6산차로 구분하고 모돈의 분만 후 포유기를 전기(1~9일), 중기(11~18일) 및 후기(19~27일)로 나누었다. 각각의 산차와 포유기에 해당하는 모돈이 나타내는 세부 행동형의 발현빈도를 분석하였다. 모돈의 분만 후 포유기간 동안 나타내는 행동 발현빈도의 80% 이상이 누워 있는 행동이었으며, 산차와 포유기에 관계없이 옆으로 눕기가 가장 많았으며 엎드려 눕기, 섭취, 서기 및 앉기
모돈 전체 구간에서 균형 잡힌(Balance) 영양과 관리, 솔루션이 필요!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다산성·고능력 모돈을 위한 양돈 신제품 ‘원픽’을 출시했습니다. 최근 농장의 생산성을 위해 다산성 모돈이 급속도로 보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농장은 다산성 모돈이 체형이 감소하고, 발정이 잘 오지 않으며, 1kg 미만의 새끼인 체미돈을 낳는 비율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점을 겪고 있습니다. 선진의 ‘원픽’은 이러한 다산성 모돈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농장이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밀 설계되었습니다. 고능력 모돈에게 딱 맞는 사료로 성적향상을 원하는 농장이 선택하는 단 하나의 제품이 되겠다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원픽’은 에너지와 아미노산의 적절한 밸런스를 통해 모돈의 균일한 체형관리가 가능하도록 영양 설계되었으며, 기호성을 강화하여 포유모돈의 섭취량 개선과 변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모돈의 태반 및 혈류 건강도를 향상시켜 배아 손실을 감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울러, 선진은 ‘원픽’을 포유모돈자동급이기와도 편리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사료 급여 프로그램도 마련하였습니다. 선진은 지난 2021년부터 1년 6개월간 시범농장에서 신제품 ‘원픽’을 가지고 적용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그
우리나라는 축산농가의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새로운 동물복지형 사육기준을 도입하여 신규농가는 2019년, 기존농가는 2025년부터 적용 예정인 정책을 수립 중에 있다. 이는 임신 4주 이후 임신돈 스톨 사육을 제한하며, 조도는 40Lux이상, 암모니아 25ppm이하, 임신돈 사육밀도를 기존 1.4㎡ 에서 2.25㎡ 등으로 기준이 강화될 것이다. 동물복지를 100년 가까이 연구하여 적용하는 유럽의 경우, 동물복지형 양돈 도입을 위해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설 및 사양관리 매뉴얼을 제공하여 전환 농가의 편이성 및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EU 자체 및 EU 내 국가별 독립적인 기준을 설정하여 돈사 내 동물복지 개선을 위한 바닥시설 기준을 정하여 농가에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일부 선도 농가를 제외하고는 일반스톨을 사용하지 않는 사육방식에 대한 방법 및 기술이 전무한 상태이고, 사육면적 외의 모돈의 복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돈사바닥에 대한 복지수준에 대한 연구결과도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한 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동물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모돈사 바닥에 대한
서론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바이러스 감염은 모돈과 자돈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자돈의 경우, 이 돼지 코로나바이러스는 소장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는데 먼저 선와(crypt, 융모 하단부)와 융모(villi)의 비율을 1:7에서 1:3으로 감소시켜 영양분과 전해질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이어 높은 폐사율(약 20~50%)과 성장 지연을 유발합니다. 현재 PED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면역을 가진 모돈의 초유를 통해 자돈에게 수동면역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모돈을 면역시키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분만 직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PED에 걸린 자돈의 신선한 소장을 먹이는 것(피드백)입니다(1,2).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면 모돈 초유에는 수동 면역, 특히 PED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IgG와 IgA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3).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불활화(사독) 또는 생독 백신을 근육 주사해도 면역력, 특히 IgA 수준이 떨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4). 재료 및 방법 총 50마리의 후보돈을 다음과 같이 5개의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룹 1(대조군, n=10), 20주령
지난 1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한국돼지수의사회 주최의 '2023년 연례세미나'가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모두 14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참석자의 관심을 가장 크게 모은 주제는 'PRRS'였습니다. 'ASF'보다 더 많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농장 중심으로 볼 때 현재 ASF보다 PRRS가 더 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고병원성에 준하는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으니 PRRS가 '발등에 불'인 셈입니다(관련 기사). 세미나에서 먼저 이향심 박사(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내에서 확인된 'NADC34 유사 PRRS 바이러스(이하 NADC34)'의 유전학적 특징과 병원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NADC34'는 북미형 PRRS 바이러스 중 리니지 1에 속하는 야외 변종 바이러스로 지난해와 올해 경기와 충남의 대규모 양돈농장을 중심으로 확산되어 모돈 폐사뿐만 아니라 유산, 일부 자돈 폐사 등의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발생한 미국과 중국에서의 사례 보고와 비슷합니다. 이향심 박사는 지난해 7월 발생이 의심되는 충남의 한 양돈장의 돼지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NADC34'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