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의 큰 일교차가 PRRS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환절기 일교차로 인한 환경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 (질문국가: 대한민국)
다른 다양한 감염원들과 마찬가지로, PRRS 바이러스도 돼지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스트레스 요인이 발생하면 감염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PRRS 바이러스와 환경적 영향
일부 발표된 논문에서 겨울철 심각한 수준의 자돈 폐사율 증가를 통해 PRRS 바이러스와 환경요인의 연관관계가 규명되었다(Stevenson et al., 1993).
▶돈사의 낮은 온도
▶온도 편차가 심한 경우
▶환기율이 적은 경우
▶상대습도가 높은 경우
어떻게 환경스트레스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
불행히도 온도 유지조건을 최적화해 환경 스트레스의 원인을 없애는 것 외에, 일교차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농장 시설을 개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돈사와 비육사에서 돈사 내부온도를 약간 높게 설정해 관리하는 것이 한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농장에서는 난방비 절감을 위해 '하한임계온도(Lower critical temperature)'에 가깝게 온도를 낮게 관리한다. 하지만 난방없이도 온도를 높일 수 있는 환절기에도 굳이 농장 온도를 낮게 고집할 이유가 있을까?
환절기에는 환기량을 줄여(최소 환기량을 정확히 설정해 놓는 것이 중요함) 돈사 내부온도를 높이고, 돼지가 '적정온도구간(Thermoneutral zone)'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관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자연환기를 하는 농장에서도 같은 개념을 적용할 수 있으며, 최소환기량은 유지하되 반드시 간접적인 환기로 (천장 오픈) 바람이 바로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된다. 또한 모든 농장의 온도관리에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은 돈사내 단열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추운 계절에 돈사 벽과 내부온도의 편차는 돼지의 체감온도를 낮추게 된다. 예를 들어 벽과 내부 공기온도가 3 °C 차이나는 경우에는 돼지의 체감온도가 1.5 °C 정도 낮아지게 된다.
이처럼 돈사내 온도관리를 위한 주요 포인트 중 한가지는 '단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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