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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산업을 주제로 한 첫 국회 토론회 열린다

오는 20일 14시,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한돈산업의 주요 현안과 앞으로의 입법과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회 예정

한돈산업에 대한 정책의 틀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이원택 의원실·안호영 의원실이 주최하고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한돈전환포럼·대한한돈협회 한돈분과청년위원회·돼지와사람이 주관하는 토론회가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는 먼저 한석우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이하 농정넷) 상임이사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입법활동론에 대해 강의합니다. 두번째로 한동윤 대한한돈협회 한돈분과청년위원장이 한돈산업의 현안과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후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랫동안 농업정책 입법 활동을 해 온 한석우 농정넷 상임이사는 "한돈산업 정책의 틀을 바꾸기 위한 처음시도이다"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한 이사는 "한우협회가 한우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논의를 시작한 것이 4년 전이고 친환경협회도 시행령을 바꾸는데 10년이 걸렸다"라며 "정책의 틀을 바꾸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끊임없이 논의를 이어가며 설득해 나가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한우특별법을 단독으로라도 내년까지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한우특별법이 만들어지고 난 후 농식품부가 한돈산업이 원하는 대로 한돈특별법을 받아들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더욱이 유럽과 같이 국내 가축 두 수를 줄이는 것이 탄소중립의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한 양돈농가는 "한돈산업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가는, 한우특별법이 만들어지고 난 후 한돈산업은 낙동강 오리알이 될 것이다"라며 "수출을 하는 유럽의 양돈산업과 한돈산업을 정부가 같은 선에서 생각하면 안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한돈산업의 틀을 바꾸기 위한 이번 토론회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한돈전환포럼'을 이끌고 있는 양돈농가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사 주관사인 '돼지와사람'은 국회 정책 관계자들과 '관료들의 상상 속의 양돈산업에서 만들어지는 정책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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