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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바이오가스화 생산시설 2030년까지 150곳 이상으로 확대"

올해 통합 바이오가스화 사업 지자체 서울, 순천, 구미, 청주 등 4곳 신규 선정...기존 환경기초시설 바이오가스화 시설로 점차 전환 방침

구미(관련 기사) 외 청주와 순천 등에 '26년까지 가축분뇨 등을 이용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이 새로 들어섭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난 14일 가축분뇨, 음식물류폐기물, 하수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에 대한 올해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서울과 순천, 구미, 청주 등 4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기존 개별시설에서 처리하는 가축분뇨, 음식물, 하수찌꺼기 등을 단일시설에서 통합처리하고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통합 처리 시 단독 처리보다 바이오가스 생산 수율은 올라가고, 생산·운영비는 내려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메탄이 주성분으로 도시가스, 열병합 발전, 수소, 연료전지, CNG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네 곳 가운데 서울을 제외한 순천, 구미, 청주 등은 가축분뇨와 함께 음식물, 하수찌꺼기 등을 통합 처리하는 시설로 들어섭니다. 수소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온수 등의 공급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 설비가 2026년에 완공될 경우 하루 1,660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할 수 있으며, 하루 약 14만Nm3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약 9만 2천 가구가 도시가스로 사용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환경부는 앞으로 현재 110곳인 바이오가스화 생산시설을 2030년까지 150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환경기초시설을 바이오가스화 시설로 점차 전환하고, 신규 설치 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쓰레기 처리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지역주민과 함께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분산형 에너지 확산의 모범사례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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