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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22보] 경기 연천 DMZ 내 첫 ASF 감염 야생멧돼지 발견

2일 남방한계선 북쪽 약 1.4km 지역에서 멧돼지 폐사체 발견..3일 정밀검사 결과 양성

우리나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일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의 혈액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정밀 진단한 결과 3일 오늘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확인된 첫 사례 입니다. 

 

멧돼지 폐사체는 해당 지역의 군부대가 발견하여 연천군에 신고하였습니다. 시료 채취와 이송은 연천군이 실시하였습니다. 환경부는 비무장지대에서의 ASF 바이러스 검출 결과를 3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등 방역당국에 즉시 통보하였습니다. 

 

 

발견 당시 멧돼지 폐사체는 외관상 다른 동물에 의한 손상은 없었으며, 죽은 지 오래지 않아 거의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시료채취 후 폐사체는 현장에서 매몰처리와 함께 소독 및 방역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이번에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비무장지대 우리측 남방한계선 전방 약 1.4km 지점입니다. 군사분계선으로 부터는 남쪽으로 약 600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측 북방한계선에 설치된 북측의 철책은 우리처럼 견고하지 않아 북측으로부터 DMZ 내로의 야생동물 이동은 가능한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반면, 우리측 남방한계선 일대에 설치된 철책과 과학화 경계시스템으로 이들 동물이 DMZ로부터 남측으로의 이동은 차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접경지역 방역에 더욱 철저를 기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멧돼지 폐사체 등이 임진강을 통해 떠내려 올 가능성에 대비하여 하천수 바이러스 조사, 보트를 이용한 부유 폐사체 및 하천변 정밀조사, 발견지역 인근에 멧돼지 포획틀 설치 등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비무장지대에서의 ASF 바이러스 검출을 계기로 철책 경계를 더욱 강화하고, DMZ 내 방역 활동 강화 및 작전 수행 후 소독에 철저를 기함으로써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차단할 예정입니다. 또한, 환경부와 합동으로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철책에서 취약해진 부분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즉시 보완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바이러스 첫 검출로 이번 ASF 사태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습니다. 바이러스 유입과 확산 전파 원인을 규명하는데 시발점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 보다 광범위한 야생멧돼지에서의 감염이 확인된다면 한돈산업에 향후 더 큰 위기로 다가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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