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은 ASF가 국내 발병한지 정확히 2,000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7개 시도 46개 시군에서 사육돼지에서는 51건의 확진 사례가 있었고, 감염멧돼지는 모두 4,235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295개 농장의 돼지 58만 마리가 땅에 묻혔습니다. 전국의 돼지농장은 외부울타리 등 8대 방역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대표적인 ASF 상재국가가 되었습니다. 농장의 차단방역 수준 을 강화하는 것 외에 아직까지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9일 경북 의성에서 감염멧돼지 한 마리가 추가되었습니다. 다음 2,000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양주 사육돼지 ASF 발생으로 그간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농장에 대해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가 80일 만에 전면 해제되었습니다. 80일은 역대 가장 긴 기록입니다. 경기도 양주에서 첫 ASF 양성농장(역대 49차)이 확인된 것은 지난해 12월 16일이었습니다(관련 기사). 이후 한 달 동안 잠잠하다가 첫 발생 35일 만인 1월 20일 두 번째 양성농장(50차)이 나왔습니다(관련 기사). 세 번째 양성농장(51차)은 두 번째 양성농장 사례 이후 8일 만에 추가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두 번째와 세 번째 양성농장은 모두 첫 방역대 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고, 발생농장 환경검사와 방역대 농장의 사육돼지 및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6일부터 방역대 내 양돈농가와 관련 축산시설의 출입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제한이 모두 풀리게 된 것입니다. 해제 조치 대상 농가는 양주, 동두천, 파주 3개 시·군 총 43호입니다. 다만, 경기도는 야생멧돼지 등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하지 않도록 농장 방역시설 점검, 돼지 출하·이동시 사전 검사, 양돈농장·차량·축산시설에 대한 소독 강화 등 방역 대
지난달 전국적으로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또 다시 급감한 가운데 사육돼지에서의 발생사례는 없었습니다. 먼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1월부터 28일까지 새롭게 추가된 ASF 감염멧돼지는 모두 10건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08건)보다 98건이나 감소한 수준입니다(-90.1%). 지난해 8월 이래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7개월째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야생멧돼지 ASF 관리 대책'의 성과인 것으로 자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월 감염멧돼지 10건은 3개 시도 4개 시군에서 확인되었습니다. 경북 의성이 5건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이어 경북 안동 3건, 충북 제천 1건, 강원 양구 1건 등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이할 만한 것은 5개월 만에 ASF가 사육돼지에서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지난달 17일 최근 발생시군인 양주에서 의심신고가 있었으나 다행히 최종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오는 4일과 5일 양주 방역대 해제를 위한 정밀검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면 6일부로 정식 해제가 되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16일 첫 발생 이후 80일의 일입니다. 양주에서는 모두 3건(12.16,
간만에 ASF 감염멧돼지가 한꺼번에 3건이나 추가되었습니다. 이들은 경북 의성과 안동, 강원 양구에서 모두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27일 ASF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써 이달 들어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9건 가운데 7건은 경북(의성·안동)에서 나왔습니다. 나머지는 강원(양구)과 충북(제천) 각 1건씩입니다. 한편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지난해 2월 108건). 사실상 가뭄에 콩 나는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사육돼지에서의 발생건수는 같은 기간 늘어난 모양새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3일 만에 경북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추가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안동시 남선면 외하리 소재 야산에서 탐지견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폐사한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9일 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어 역대 4223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폐사체는 현장 매몰 처리되었습니다. 안동 감염멧돼지 발견지점과 지난 16일 의성 감염멧돼지(#4221-2, 관련 기사) 발견지점과의 거리는 불과 1.3km입니다. 지난해 7월 안동 발생농장(#43)과는 6.4km 떨어져 있습니다. 이번 감염멧돼지 추가로 이달 발견건수는 모두 4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2월 발견건수(108건)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은 수준입니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멧돼지 기피제 1695포(4900만원)를 긴급 구입, ASF 검출 이력이 있는 시군의 양돈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1보] 17일 경기도 양주 양돈장 ASF 의심신고 건은 정밀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1보] 오늘(17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ASF 방역대 내의 한 비육농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최근 3일간 비육돈 수십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폐사에 앞서 팬 고장도 있었던 것으로도 파악되고 있습니다. 최종 정밀검사 결과는 금일 자정경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양주에서는 모두 3개 농장(49차 12.16, 50차 1.20, 51차 1.28)에서 ASF 감염 사례가 연달아 확진되었습니다. 감염멧돼지는 발견된 바 없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지난 5일 충북 제천(관련 기사)에 이어 10일 만에 ASF 감염멧돼지 2마리가 한꺼번에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지난 12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임야에서 총기 포획되었습니다. 모두 수컷이며, 포획 당시 20개월과 14개월령으로 추정되었습니다. 16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개체로 확진되어 역대 4221번째, 4222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앞서 경북 의성에서는 한 달 전인 1월 12일에도 ASF 감염멧돼지(#4217, 1.19 확진)가 포획된 바 있습니다. 이번 감염멧돼지 추가로 이달 발견건수는 모두 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 발견건수(108건)에 비해 눈에 띄게 적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반면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건수는 증가 추세입니다. 특히,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지 않은 시군(예, 양주)에서도 발생한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19년 9월 이래 지금까지 국내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건수는 모두 51건입니다.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4222건입니다. 올해의 경우 각각 2건, 15건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
경기도는 지난해 8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사육이 중단된 김포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재입식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발생 6개월 만입니다. 해당 양돈농가는 ASF 발생에 따라 사육 중이던 가축 4천여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관련 기사). 이후 6개월 동안 단계별 청소·세척·소독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의 수시 현장점검, 오염물 제거, 입식시험 등의 사후관리를 완료했습니다. 발생농장은 양돈 재입식을 위해 두 달 간의 입식 시험(시험가축 입식 및 환경·혈청 등 정밀검사)을 마친 뒤, 지난 12일 최종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재입식 승인을 받았습니다. 신병호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지난 12월부터 추가 발생된 양주지역 ASF로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이라며 “방역당국의 방역 조치와 농가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1월 파주지역 양돈농장에서 발생 된 ASF는 현재까지 김포와 양주지역을 포함해 경기도에서는 5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와 시군 등 관계기관에서는 농장 방역실태 점검, 돼지 출하·이동 시 사전검사, 양돈농장·차량·축산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