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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멧돼지 울타리 철거 없다...."확산 최대한 지연시키는 중"

환경부, MBC '무용지물 된 멧돼지 철책 1,800km..야생동물만 피해' 보도에 23일 설명자료 배포

환경부가 야생멧돼지 확산 차단울타리에 대해 당장은 철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한 언론 보도에 따른 설명자료에서 확인되었습니다. 

 

 

MBC는 지난 22일 '무용지물 된 멧돼지 철책 1800km, 야생동물만 피해'라는 제목의 뉴스를 방송으로 전했습니다.

 

뉴스에서 MBC는 정부가 전국에 설치한 울타리 길이가 1800km가 넘는 가운데 정작 멧돼지 이동을 막는 효과는 별로 없고, 산양 등 애꿎은 야생동물의 이동을 막는 등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울타리 설치에는 지난 '19년부터 지금까지 1천1백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여전히 유지 보수에 매년 50억 원씩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스 말미에는 울타리 제거를 검토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달았습니다. 

 

 

다음날인 23일 환경부는 MBC 뉴스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었습니다. 이전과 동일하게 차단 울타리가 효과가 있음을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차단울타리 제거 의견에는 당장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환경부는 "(차단울타리를 통해) 야생멧돼지 ASF 최초 발생(‘19.10월) 이후 3년 6개월 동안 ASF 확산을 최대한 저지하여 농가 방역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에서 저지 중으로 남부지방으로의 확산을 최대한 지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경부는 "벨기에, 독일, 체코 등에서도 ASF 확산 차단을 위해 울타리 설치·관리를 중요 수단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라며, 다만, "향후 중장기적으로 ASF 방역 상황이 개선되면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울타리 제거 등 정책방향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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