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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 양돈장에도 화재 훈련이 필요하다

2~3일에 한 번 꼴로 돈사화재... 최소 매년 1회 이상 가상 화재 훈련과 점검 요구돼

지난 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진·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매년 1회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는 재난 대응 종합 훈련으로서 지진 대피훈련과 화재 진압 훈련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해에는 특별하게 청사 앞마당에 실제 불을 내고 직원들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훈련 후 다 꺼진 줄 알았던 불길이 되살아나 다시 소화기를 분사하는 해프닝이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문득 화재 관련 양돈장의 상황을 돌이켜 봅니다. 지난해 돈사화재는 모두 189건이었습니다. 2~3일에 한 번꼴로 화재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다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런 상황 속에 농장 내에 소화기 구비는 일반적인 듯 합니다. 하지만 정작 소화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거나 실제 작동을 해 본 농장이 몇이나 될까 의구심이 듭니다. 


양돈장에도 최소 매년 1회 이상의 화재 점검 훈련이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대비한 만큼 위험은 감소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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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ASF 담당 수의공무원, 사무실서 쓰러진지 10일만에 끝내 영면 경기도 파주시에서 ASF를 담당하던 수의직 공무원이 과로로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파주시 농축산과 가축방역팀 소속 고 정승재 주무관은 지난 20일 파주 농업기술센터 사무실에서 갑자기 쓰러져 일산 백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심근경색이었습니다. 그리고 10여일간 소생을 위한 힘겨운 싸움을 벌였으나, 결국 30일 끝내 일어나지 못 했습니다. 고 정 주무관은 지난해 9월 17일 파주시에서 첫 ASF가 확진된 이후부터 최근까지 파주시의 가축방역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파주시에는 현재까지 ASF 야생멧돼지가 82건 확인되었으며, 연천, 화천, 철원과 달리 유일하게 민통선 안에서만 발견되었습니다. 효과적으로 통제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고 정 주무관의 순직 소식을 기사로 접한 시민들은 수 천개의 댓글을 달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보이지 않은 음지에서 고생하셨다. 코로나로 온통 정신이 쏠린 지금 묵묵히 방역에 힘써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한 누리꾼은 "왜 이리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분들을 데려가는 것이지 하늘이 무심하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수의사님께 몇 번 강아지 진료를 받았던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