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돈사 화재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인천 강화에서 발생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16일 오후 2시 4분경 강화군 불은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이 전소되고 다른 1동은 반소되었습니다. 돼지도 6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이번 강화 화재로 이달(16일 기준)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어느새 14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전월(8건)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12건) 발생건수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한마디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화재 발생 비상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