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후 경북 영주에서 대형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26일 오후 2시 31분경 영주시 단산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시간 50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파이프조 돈사 5개 동(3,173㎡) 가운데 3개 동(2,408㎡)이 모두 타고 비육돈 1천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4억8천만원(잠정)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은 돈사 옆 임야로 옮겨붙어 임야 일부(0.18ha)도 태웠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는 모두 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누적 재산피해액은 9억8천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2일 경남 합천 ▶5일 전남 무안 ▶8일 경남 양산 ▶9일 전북 진안 ▶11일 전북 부안 ▶16일 경기 포천 ▶25일 경남 김해 ▶26일 경북 영주·경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