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충북 괴산에서 이달 첫 돈사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3일 오전 1시 52분경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2동(550㎡)이 불에 타고 비육돈 42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서 추산 3억6천만원(잠정)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장 상주 근로자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괴산 화재로 올해 돈사 화재는 모두 94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누적 재산피해액은 2백억을 넘어섰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