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에도 전국 곳곳의 양돈장에서 불이 나 이로 인해 큰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12건입니다. 이는 전달(13건)보다 1건 줄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7건)보다는 5건이나 늘어난 발생건수입니다. 지역적으로는 경기가 4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전남·경남이 나란히 2건씩이며 나머지는 충북·경북에서 각 1건씩입니다.

올해 돈사 화재 발생의 특징은 여름 하절기에도 발생건수가 크게 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월 11건 ▶2월 16건 ▶3월 14건 ▶4월 12건 ▶5월 13건 ▶6월 13건 ▶7월 12건 등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매달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통상 겨울을 중심으로 발생이 집중되다가 하절기에는 눈에 띄게 감소하는 양상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7월까지 누적 화재 발생건수는 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건과 비슷해졌습니다. 올해 1분기만 하더라도 돈사 화재 발생건수가 크게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했는데 상황이 반전되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1분기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각각 41건, 64건입니다.

7월 12건 화재 발생에 따른 재산피해액은 모두 26억 1천만 원입니다. 건당 2억 2천만 원 정도입니다. 지난해 7월(건당 7억 2천만 원; 7건 50억 6천만 원)보다는 적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불이 났다하면 대형화재 규모입니다. 가장 피해가 컸던 화재는 지난 26일 경남 합천서 발생한 화재로 돈사 5동 등이 타 최종 6억 3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편 이달 돈사 화재 발생건수(8일 기준)는 모두 3건으로 파악됩니다. 지난해 8월 발생건수는 모두 10건입니다. 화재 예방은 365일 24시간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