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주(관련 기사)뿐만 아니라 충북 제천에서도 돈사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27일 오전 7시 52분경 제천시 송학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5개 동(1,095㎡)이 전소되고 모돈 200마리와 자돈 1천여 마리 등이 폐사해 소방서 추산 7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전기 누전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의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제천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는 모두 20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보다 세심한 화재 예방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