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청장 한훈)은 설을 앞두고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평일 10일간 설 명절 일일 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설 명절 일일 물가조사는 설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을 일일 단위로 조사하여 성수품 수급관리 등 정부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지원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돼지고기, 쇠고기, 쌀 등 설 성수품 및 외식 등 총 33개 품목에 대해 방문 면접 및 온라인 조사 등을 통해 진행됩니다.
한훈 통계청장은 “통계청은 설 성수품 수급안정과 관련 물가정책 추진에 기초가 되는 정확하고 신속한 물가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의 증거기반 정책을 뒷받침하는 통계정보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배·돼지고기 등 주요 성수품을 역대 최대규모로 공급하기로 하였습니다(관련 기사). 돼지고기의 경우 평시 대비 1.25배 공급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농협을 통해 출하물량을 늘리는 한편 무관세 수입물량(1~6월, 물량 1만 톤)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계란의 경우 비축물량 1500만 개를 명절 전 집중 방출하고, 스페인을 통해 신선란 121만 개를 수입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