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돼지 사육두수와 모돈수가 전년동기 대비 미세하게 하나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2/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1일 기준 돼지 총사육두수는 1131만7천 두로 전년동기대비 1만3천 두(0.1%)가 증가했고, 모돈은 107만 두로 수 백두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총사육두수는 11만7천 두(1.0%), 모돈수는 7천 두(0.6%) 증가했습니다.
월령별로 살펴보면 2개월 미만, 2~4개월 미만, 6~8개월 미만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반면 4~6개월 미만과 8개월 이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월령별 두수 모두 증가했습니다.
이번에 파악된 농가수는 모두 6천1백60호 입니다. 전년동기 대비 35호, 전분기 대비 16호 각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규모별 농가수를 살펴보면 계속해서 1천 두 이상 농장은 늘고, 이하 농장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 기준 농장당 사육두수는 전년동기 대비 12두 늘어난 1천8백37두 입니다.
광역도시를 제외한 도별 사육두수를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제주는 감소했고, 강원, 전남, 경남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경남이 4만9천 두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경기도가 3만7천 두로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