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매분기 발표하는 가축동향조사 결과가 18일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돼지 사육두수는 1,120만 두로서 전년동기 대비 4만3천 두가 증가(0.4%)하고, 전분기 대비 13만3천 두가 감소(1.2%)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분기를 중심으로 월령별 사육두수 변화를 보면 2개월 미만을 제외하고 2~4개월, 4~6개월 구간의 돼지가 감소한 것(각각 3만9천, 8만8천)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돈은 106만3천 두입니다. 전년동기 대비 5천 두가 증가(0.5%)했고, 전분기와는 동일합니다. 농장당 마릿수는 1813 두로서 전년동기보다 36두 증가했지만, 전분기보다는 18두 감소했습니다.
1분기 사육농장수는 6,176 호 입니다. 전년동기와 전분기 각각 99호(1.6%), 12호(0.2%) 감소했습니다. 규모별로 보면 전분기 기준으로 1천 두 미만과 5천 두 이상 농장은 각각 14호, 5호 늘었고, 1천~5천 두 미만 농장수는 31호 줄었습니다.
시도별 돼지사육두수를 살펴보면 대구, 인천, 경남을 제외하고 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습니다. 특히 경남의 경우 전분기 대비 1만7천6백 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전히 사육두수는 충남, 경기, 경북, 전북, 전남 순으로 많습니다.
한편 참고로 다른 축종의 사육두수 결과를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한·육우와 육계, 오리는 증가하고, 젖소와 산란계는 감소했습니다. 전분기 기준으로는 육계를 제외하고 한·육우, 젖소, 산란계, 오리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