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병하기 이전인 9월 1일 기준 우리나라 돼지사육두수는 1,171만3천 두이고, 모돈수는 106만3천 두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전년에 비해 0.6%, 전분기대비 3.5% 각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두수로는 각각 7만2천 두, 39만6천 두가 늘어난 것입니다.
모돈수는 전분기, 전년동기대비 모두 감소했습니다. 각각 0.7%, 0.1% 소폭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전체 모돈수가 준 가운데 전체 사육두수가 증가한 이유를 분만 모돈수가 증가한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통계청이 파악한 분만 모돈수는 이번 분기가 52만3천두이며, 전년동기(52만1천)와 전분기(51만7천)에 비해 모두 증가했습니다. 분만모돈수의 증가는 생산두수 및 전체 사육두수 증가로 이어졌다는게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이번 분기의 돼지 농장수는 6137호 입니다.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23호, 59호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장당 사육두수는 1,909두 입니다. 처음으로 1천9백대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3/4분기 다른 가축의 사육두수 동향을 살펴보면 한·육우와 육계는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습니다. 반면, 젖소와 산란계, 오리는 감소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가축동향조사 결과는 통계청 홈페이지(바로가기) 혹은 국가통계포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