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축분뇨 이슈 관련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행보가 단연 돋보이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규제 강화가 아닌 해결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10일 영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축분뇨는 이제 자원이고 에너지가 되는 시대"라며, "환경문제와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 확충과 시설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경북도에는 현재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이 15개 시·군 17곳(1820톤/일)이 운영되고 있는데 2023년까지 5곳(530톤/일)을 추가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북도는 지난달 한국전력과 가축분뇨를 고체연료화해 에너지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