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올해 음식물류폐기물,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에너지화시설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뜹니다.
이번 진안군 에너지화시설은 기존 가축분뇨처리시설이 위치한 진안읍 전진로 3183-99 일원에 조성되며, 1일 처리용량이 가축분뇨 210톤, 분뇨 10톤, 음폐수 20톤 등 총 240톤 규모로 건설됩니다. 완공 목표는 '25년 8월입니다.
이를 위해 국비 225억을 비롯해 기금 45억, 민자 110억원으로 구성된 예산, 총 3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민간회사인 가칭 '진안바이오에너지'가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시설이 완공되면 20년 동안 진안바이오에너지가 운영하고 이후 진안군에 기부 체납할 예정입니다.
진안군은 이번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악취 문제 해결을 통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확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