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가 최신식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3개소 설치를 추진합니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내년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퇴비부숙도와 관련하여, 개별 농가들의 가축분뇨 부숙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천 관내에 3개소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시는 이천지역을 북부(신둔, 백사, 부발)와 중서부(호법, 마장, 대월, 모가), 남부(장호원, 설성, 율면)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마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설치하여, 가축분뇨로 인하여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신식으로 설치되는 공동자원화 시설에서는 가축분뇨 수집, 정화 처리후 농경지에 환원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3개소에 약 6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은 다음달 중에 국무총리 면담을 통해 국비지원을 건의하여 농식품부, 환경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배정 받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천시청 축산과 관계자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이 설치되면 악취, 폐수 무단방류 관련 환경문제 예방은 물론 축산농가에서 퇴비 건조 및 부숙도 검사에 따른 애로사항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