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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냄새

ICT 기술 연계 기반 '축산 악취저감시스템'이 개발되었다

농기평, '축사 형태 및 분뇨처리 방법 등 농장·처리장 특성을 고려한 악취 저감 실용화 기술 개발(축산환경관리원)' 과제 지원...ICT 악취측정 센서와 탈취탑을 연계하여 악취저감 및 운영비 절감 기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농식품부의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3년간 ‘축사 형태 및 분뇨처리 방법 등 농장·처리장 특성을 고려한 악취 저감 실용화 기술 개발’ 연구 과제를 지원, ICT 기술과 연계하여 축산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과제는 축산환경관리원 연구팀이 수행하였습니다. 이들은 센서를 통해 실시간 악취를 측정(암모니아, NH3)하고 암모니아 수치가 일정 농도 이상일 경우, 악취저감시설(탈취탑)이 자동으로 가동되는 ICT 기반 축산 악취저감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연구팀은 “기존에는 축산 농가가 객관적인 수치보다는 감각(후각 등)에 의존하여 악취저감시설을 운영하였기 때문에 시설 투자비 대비 악취저감 효과가 미비하였으나, 금번 개발된 시스템은 ICT 장비를 활용해 객관화된 수치를 바탕으로 악취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ICT 악취 측정(암모니아, NH3) 센서와 탈취탑(세정수, 황산 투입)을 연계하여 암모니아 수치가 50ppm 이상 발생시 자동으로 저감 시설이 3분간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네트워크 등) 및 장비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현장에 적용하여 의미있는 결과를 확인하였습니다. 

 

 

연구팀은 “현장에서 시스템 적용 전과 후를 비교한 결과 암모니아 수치가 97.5ppm에서 48.6ppm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하였고, ICT 장비를 통해 악취저감 시설이 자동으로 가동됨에 따라 연 3천만원 내외의 운영비 절감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기평 오병석 원장은 “축산 악취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있는 시점에서, 금번 개발된 ICT 기술이 연계된 축산 악취저감시스템이 상용화되어 향후 축산 농가에 확대 적용된다면 축산업의 4차 산업화 및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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