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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세계식량가격 12개월 연속 상승.....옥수수 한 달새 8.8%↑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 127.1포인트, 전년동기대비 약 40% 상승....전월대비 곡물 6.0%, 육류 2.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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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돼지고기를 비롯한 농축산물을 단순히 '물가관리'가 아닌 '식량안보' 대상이라는 인식이 언제쯤 나올까요?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이 또 올라 12개월 연속 상승을 보였습니다. 

 

 

지난 3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발표에 따르면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3.3포인트)보다 4.8% 상승한 127.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91.0포인트)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입니다. 누적으로는 약 40% 가까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또한, 5월 상승 4.8%는 2010년 이후 가장 큰 전월 대비 상승입니다. 육류, 유제품, 곡물, 유지류, 설탕 등 모든 품목의 가격 급등에 따른 것입니다. 

 

 

곡물 가격은 전월 대비 6.0%가 상승한 133.1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35.7포인트(36.6%) 증가입니다. 

 

곡물 가운데 옥수수 가격은 5월 12.9포인트(8.8%) 상승하여 전년에 비해 75.6포인트(89.3%) 증가하였습니다.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브라질의 생산 전망이 하향 조정된 가운데 강력한 수요 및 공급량 부족에 기인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미국의 생산 전망 호조로 가격이 월말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육류 가격은 4월보다 2.3포인트(2.2%) 상승한 105.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10.0% 상승입니다.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의 수입 구매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돼지고기를 비롯한 쇠고기, 가금육, 양고기 등의 가격이 모두 상승한 결과입니다. 돼지고기의 경우 내부 수요 증가에 따른 외부 공급량 감소도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 외 설탕과 유제품, 유지류는 각각 106.7, 120.8, 174.7포인트를 기록해 전월보다 6.8%, 1.5%, 7.8%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7.4%, 28.0%, 124.6% 증가입니다. 

 

 

한편 FAO 식량가격지수는 ’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모니터링하여,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하는데 2014-2016년 평균을 '100'으로 기준으로 합니다. 자료 원문은 FAO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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