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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계육류가격 6개월 연속 상승....돼지고기, 상승 멈추고 보합

유엔식량농업기구(FAO)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 120.8로 전월대비 -0.2% 하락, 육류가격은 119.5로 1.2% 상승

지난달 주요 육류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세계 육류가격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돼지고기는 소폭 하락한 채 보합세를 보였습니다(관련 기사).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7월 육류가격지수는 평균 119.5포인트로 6월보다 1.5포인트(1.2%)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한 모습입니다. 결국 1년 전의 수치보다 1.0포인트(0.8%) 높아졌습니다. 

 

양고기(전월대비 3.9%), 소고기(1.7%), 가금육(1.7%) 등이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양고기와 소고기는 주로 강력한 수입 수요와 호주 등 오세아니아의 도축 두수 공급의 계절적 감소에 힘입은 것입니다. 가금육은 강력한 수입 수요, 특히 중동 및 북아프리카로부터의 수요로 인해 상승했고, 여러 주요 생산 지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약간 하락(-0.2%)했는데, 이는 서유럽에서 외국 및 국내 수요가 약해져 공급이 과잉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중국이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고 일부 유럽 국가의 ASF 발생으로 인해 해외 시장 진출에 제약이 지속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0.8포인트로 6월 수정치(121.0)보다 약간 낮았습니다. 곡물 가격지수 하락이 유지류, 육류, 설탕 등의 가격지수 상승을 능가했고, 유제품 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7월 곡물의 평균 가격지수는 평균 110.8포인트로 지난 6월 대비 4.4포인트(3.8%), 지난해 7월 대비 15.1포인트(12.0%) 하락했습니다.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입니다. 북반구에서 진행 중인 겨울 밀 수확으로 인한 계절적 가용성 증가와 캐나다와 미국에서 전반적으로 유리한 조건이 대규모 봄 밀 수확에 대한 기대를 뒷받침하면서 국제 밀 가격에 하락 압력을 계속 가했습니다. 이는 옥수수 수출 가격 하락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모니터링하여,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하는데 2014-2016년 평균을 '100'으로 기준으로 합니다. 지수 가격은 다음 발표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자료 원문은 FAO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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