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5.1℃
  • 서울 25.4℃
  • 구름조금원주 25.7℃
  • 구름많음수원 25.2℃
  • 구름많음대전 25.3℃
  • 구름많음안동 25.6℃
  • 대구 25.8℃
  • 흐림울산 27.3℃
  • 구름많음광주 25.5℃
  • 구름많음부산 25.9℃
  • 구름많음고창 26.9℃
  • 구름많음제주 28.4℃
  • 서귀포 26.6℃
  • 흐림강화 25.6℃
  • 구름조금이천 24.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4.7℃
  • 구름많음강진군 26.4℃
  • 흐림봉화 23.3℃
  • 구름조금경주시 26.9℃
  • 흐림합천 24.5℃
  • 구름많음거제 27.8℃
기상청 제공

[다비퀸] 스마트 액상유전자 보관고,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다비육종 기획팀 박성원 차장

[본 컨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0 여름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하절기, 뜨겁고 끈적거리는 계절이 시작되었다. 이 기간 동안의 낮은 수태율은 대부분 농장들의 고질적인 걱정거리이다. 하절기 낮은 수태율의 원인은 크게 '웅돈의 온도 스트레스 문제'와 '모돈의 온도 스트레스 문제'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의 하절기 고온다습한 기후는 웅돈과 모돈 모두에게 있어 상당한 스트레스 요인이다. 그렇다면 동절기 수태율은 어떨까? 우리나라의 한랭건조한 동절기 기후는 웅돈과 모돈 모두에게 있어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이다.

 

한여름과 한겨울은 사람도 힘들지만 돼지도 몹시 힘든 계절이 분명하다. 농장 전체에 에어컨과 온풍기를 설치하고 원하는 만큼 가동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는 에너지 비용을 감안하면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해결방법은 없을까? 모돈의 온도 스트레스 문제는 자돈사와 육성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농장 건물에 냉·난방 설비를 추가하거나 재정비하기 전까지는 문제해결이 어렵다. 반면에, 웅돈의 온도 스트레스 문제는 농장에 웅돈사가 있다면 에어컨과 제습기 등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 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다. 

 

사실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SP센터를 이용하는 것이다. 필자는 자가교배를 하고 있는 지인들에게 한여름과 한겨울에 번거롭더라도 SP센터에서 액상유전자를 구입해서 쓰는 것을 권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SP센터는 온도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돈사 내 에어컨 및 온풍기를 적극 활용한다.

▶SP센터는 다수의 웅돈을 보유하고 있으며, 검사를 통해 문제 있는 웅돈은 배제한다.

▶SP센터는 웅돈 갱신율이 높아 유전적으로 우수한 개체를 보유하고 있다.

▶SP센터는 등지방 두께에 따라 일반액상유전자와 슬림액상유전자를 구분해서 공급한다.

▶SP센터는 액상유전자 출고 후에도 품질검사 및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그런데 필자는 SP센터에서 웅돈의 온도 스트레스 문제를 해결했다 하더라도 출고된 SP센터의 액상유전자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발견하였고, 품질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액상유전자를 보관하는 최적의 온도능 17℃이다. 19℃ 이상에서는 정자가 가사 상태에 있지 않고 활동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정자의 생존기간이 짧아지게 되고, 반면에 15℃ 이하가 되면 저온 충격으로 인하여 정자가 사멸하게 된다.

 

필자가 생각하고 적용중인 스마트 액상유전자 보관고 온도 모니터링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1.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적용 가능할 것.

2. 어디서나 액상유전자 보관고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3. 액상유전자 보관고 온도가 정상범위(16~18℃)를 벗어나면 즉시 경보 알림을 줄 것.

4. 확장성을 가질 것.

 

1.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적용 가능할 것.

현재 개발하고 있는 액상유전자 보관고 온도 모니터링시스템은 WiFi 모델과 LTE 모델 두 가지가 있다.

 

WiFi 모델은 농장 내 인터넷이 설치되어있는 경우에 운영 가능한 제품이고, LTE 모델은 농장 내 인터넷이 설치되어있지 않은 경우에 운영 가능한 제품이다. 

 

현재 사용 중인 액상 유전자 보관고에 두 가지 모델 중 하나를 넣으면 온도와 습도 모두 측정되는 방식이다. 크기는 자료 전송 주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표준 크기는 스마트폰 보다 약간 크다.

 

2. 어디서나 액상유전자 보관고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지금은 홈페이지에서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지만, 곧 어플을 통해 더 쉽게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림1], [그림2]를 보면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중인 중원 SP센터의 액상유전자 보관고 실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오후 12시 40분경 액상유전자를 생산해서 보관고에 입고 시킬 때 보관고 온도가 살짝 올라가는 모습도 [그림2]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3. 액상유전자 보관고 온도가 정상범위(16~18℃)를 벗어나면 즉시 경보 알림을 줄 것.

 

 

기존의 온도 측정 장치인 데이터로거(Data Loger)를 사용하면 액상유전자 온도가 정상범위(16~18℃)를 벗어나도 데이터로거를 회수 후 확인하기 전 까지는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다. 하지만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경보설정을 통해 온도가 정상범위(16~18℃)를 벗어나면 즉시 단계별 경보가 가능하다.

 

4. 확장성을 가질 것.

현재 개발하고있는 LTE모델은 방수기능을 가지고 있어 향후 돼지 코 높이에서 실제 돼지들이 느끼는 돈방 온도를 측정하고 환기 제어에 활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탑재되어 있는 GPS와 축센서로 종돈차량 이동속도와 흔들림의 정도에 따른 종돈품질 확인 실험 등 확장성을 갖도록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액상유전자 보관고 모니터링시스템 장비를 고객농장 액상유전자 보관고에 설치하고 고객농장과 다비육종이 함께 모니터링하여 액상유전자 보관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시에 대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점점 스마트해지는 시대의 흐름에 망양보뢰(  양을 잃고나서야 우리를 고친다), 실마치구(失馬治厩 말 잃고 마구간 고친다)같은 사자성어는 옛말이 되어간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양돈장 직원들이 이직을 결심하는 이유는 이 때문! 양돈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왜 이직을 꿈꿀까? 직원의 근무환경에 대한 직무성과와 이직의도에 대한 의미있는 간담회가 지난 5일 분당 '아이해듀 스튜디오'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0년간 국내 양돈산업을 누구보다 가까이 접하고 몸담고 있었던 안기홍 소장(안기홍연구소)이 최근 건국대학교 박사학위(축산경영·유통경제학) 논문으로 연구한 주제를 축산신문 기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안기홍 박사는 "국내 양돈산업은 규모화 되면서 직원 고용이 증가하고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생산성에 있어서도 결국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제하고 "경영자 중심에서 벗어난 직원들의 근무환경, 인력, 사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연구 목적을 밝혔습니다. 안박사는 본 연구를 위해 농장대표 230명, 한국직원 180명, 외국인 직원 188명의 설문을 통한 근로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경영자와 직원들간 그리고 나라별 직원들의 생각의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직원 근무시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 한국인 직원들은 건강과 가족을, 외국인 직원들은 의사소통, 가족, 돈사환경을 어려운 점으로 꼽았습니다. 직원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