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2 겨울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효돈GP는 전남 진도군 고군면 소재에 위치해 있으며 모돈 일괄 900두 일괄 농장이다. 당사와 2015년 1월 종돈생산 협약을 진행하였으며, 2016년 3월 F1 후보돈 첫 분양을 시작으로, 우수한 품질의 F1 종돈을 생산하고 있다.
2018년, 분양 시작 2년만에 화재로 인하여 1개동 전소의 큰 아픔을 겪었지만 박지효 대표의 전폭적인 재투자와 직원들의 생산안정화를 위한 뜨거운 열정 및 노력으로 빠른 시일내 분양을 재개할 수 있었다.
현장은 백재욱 이사의 진두지휘 아래 13명의 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우리나라 최고 품질의 종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방역
효돈GP의 방역 수준은 당사의 성진GGP 방역 수준에 버금가는 최고 등급의 차단 방역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존 2번의 샤워 외에 외부 1차 샤워를 하는 등 총 3번에 걸쳐 샤워장을 통과해야만 최고 품질의 종돈을 만날 수가 있다.
외부 차량의 내부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별도의 사료 및 출하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돈 및 비육 출하대를 별도로 설치하여 고객을 위한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각 직원들의 차단방역에 대한 높은 의식과 위생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전폭적인 지원과 교육을 하고 있는 박지효 대표와 이를 믿고 따르는 직원들의 목표 의식은 그 어느 농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위생도를 유지하고 이는 곧 우수한 종돈의 생산으로 이러진다는 것을 직원들이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다.
2. 성적 및 관리 포인트
성적은 협력GP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우수한 성적과 고품질의 종돈 생산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셨을까요?'라고 물어보면 박지효 대표를 비롯 직원들은 하나같이 저희는 "기본관리에 충실하는거 말고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특별한 기본관리 사항이 있을까? 농장 이곳 저곳을 확인하고 인터뷰 한 결과 현장에서 누구나 어렵지 않고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관리법이었다.
기본관리 순서
1. 어린일령 순서로 작업
2. 사료량 확인, 슈트 높이 조절
3. 급이기 니플 확인, 물 수압 점검 후 급이기 청소 및 토출량 점검, 워터컵 청소
4. 위축돈, 지제, 꼬리물림, 탈향, 설사 등 돼지 상태 관찰
5. 굴뚝휀, 벽면휀, 순환휀, 입기 닥트 작동 상태 관찰
6. 사료 가동, 벌크 사료량 점검(AM 11:30/ PM 14:30)
7. 돈분제거 및 환돈정리(자돈/비육사 1일 2회)
현재 효돈GP의 자돈/육성/비육사의 기본관리에 대해 나열해 보았다. 과연 지금 우리 현장 직원들은 기본관리를 잘 이행하고 있는지? 만약 내 농장에 대한 기본관리 원칙이 없다면 우리 농장만의 기본 관리를 따로 작성하고 직원들에게 교육시키는 부분도 필요할 것이다.
농장을 점검하면서 청결한 돈사 상태 및 돼지들의 건강상태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효돈GP에서 말하는 기본관리는 특별 사양관리가 아닌 "물, 사료, 환기, 환경"등에 포커스를 맞춘 기본관리를 지칭하는 것이었다.
고객 농장에 입식 시 지제로 인한 사고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전달받은 효돈GP는 지제 사고를 발생시키는 리스크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제 문제 개선을 위해 하루에 오전/오후 전체 돈사 바닥이 콘슬랏임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샵으로 돈분을 추가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유두 품질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만사 포유자돈에게 유두테이핑을 시행하고 있다.
누군가는 불필요한 작업이고 효율성도 떨어질 수 있다 생각할 수 있지만 고객 농장에 우수한 F1을 분양하기위해 효돈GP 직원들은 누구 하나 불평 불만 없이 일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종돈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늘 아낌없이 노력하고 개선하고 도전하고 있는 효돈GP 박지효 대표 및 직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