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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질병 &

[초록] 자돈 분변 유래 병원성 대장균의 병원성 인자 및 항생제 내성 양상

국내 25개의 양돈장 자돈 총 601개 분변 샘플 대상 병원성 대장균 유전자 분포 및 항생제 내성 조사 비교

대장균은 신생자돈이나 이유자돈의 설사, 부종, 패혈증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설사는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어 병원성 대장균은 양돈 산업에서 중요한 병원체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자돈의 설사와 비설사에서 병원성 대장균을 분리하고 분리주의 병원성 유전자 분포와 항생제 내성을 조사하고 비교하였으며, β-lactam(베타락탐) 및 quinolone(퀴놀론) 내성 대장균의 내성유전자를 검사하였다.

 

연구를 위한 시료는 2017년부터 2020년 7월까지 국내 25개의 양돈장(경기 2, 경남 13, 경북 6, 전남 1, 제주 2, 충남 1)에서 36회에 걸쳐 포유자돈(n=180)과 이유자돈(n=421)으로부터 총 601개의 분변샘플을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자돈설사 유래의 대장균에는 부착인자로는 F4, 장독소로는 STb가 가장 유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Stx2e를 가진 대장균도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많은 대장균 분리주들이 CHL(클로람페니콜)-FIS(설피속사졸)-TET(테트라사이클린)-AMP(암피실린)에 동시에 내성을 나타내었고, 대장균 설사증에 주로 쓰이는 SXT(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AMP-TET에 동시에 내성인 균의 비율도 높았다.

 

또한 양돈장에서 의학 및 수의학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XNL(세프티오퍼), CIP(시프로플록사신) 내성균이 분리되었으며 이 분리주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의를 요하는 항생제 내성 관련 유전형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대장균 설사증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조사를 통하여 병원성 유행형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백신을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더불어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며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피하고 치료 시 항생제 감수성 검사로 항생제 남용을 줄여 항생제 내성균의 확산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이다. 공중보건 유지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하여 양돈산업 구성원의 적극적 참여가 요구된다.

 

[논문 원문(바로가기), 자돈 분변 유래 병원성 대장균의 병원성 인자 및 항생제 내성 양상, 신현숙(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 외, 한국가축위생학회지, 2023]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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