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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냄새

[초록] 제주 양돈산업 환경개선에 관한 연구

악취관리지역 지정 이후 제주 양돈농가 많은 변화....분뇨처리 정책 전환에 필요한 제도개선 필요

본 연구는 제주 양돈산업 현황과 환경문제를 살펴보고 환경개선 필요성과 관행적으로 진행되어 온 환경 관리 정책과 기술을 분석하여 현재는 상생을 추구하고 미래는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제주 양돈산업 환경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019년 기준 제주지역에는 268개소의 양돈농장에서 551,168두의 돼지를 사육하여 한국 전체 돼지사육두수의 4.9%를 차지하고 제주시 한림읍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밀도를 나타내고 있다.

 

관광산업과 공존해야만 하는 제주 양돈산업 여건상 매년 악취민원이 급증하여 양돈농장 발생 악취를 관리하기 위한 악취관리지역 지정 등의 새로운 규제 및 관리시스템이 도입되었다. 2018년 3월 전국 최초로 59개소의 양돈농장 밀집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 6월 추가로 44개소를 지정하였고 2020년 9월 기준, 제주도 내 총 115개소의 양돈농장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집중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악취관리지역 지정 이후 제주도 내 양돈생산자 단체의 자구노력, 관련기관 및 행정의 적극적인 기술적,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돈사 발생 악취의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무창돈사화 65%, 무창돈사화가 어려운 돈사는 바이오커튼 설치 56%, 안개분무시설 70% 및 바이오커튼과 액비순환시스템과의 병행 운영 등으로 악취저감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과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제주 양돈산업 환경개선을 위해서 악취저감과 더불어 양돈분뇨의 적정 관리를 위한 양돈분뇨처리 정책 전환에 따른 고도 정화처리 후 재활용을 위한 최종 재이용수에 대한 수질 기준 설정과 이와 관련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2019년 기준,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액비화 중심의 자원화처리 비중을 30%로 줄이고자 하는 제주 가축분뇨 처리 정책 전환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양돈분뇨처리 관행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액비화 처리와 향후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자 하는 정화처리 후 재활용처리 비율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필요시 재조정도 고려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하여 중앙정부와의 협의 및 제주특별자치도 조례에 반영하는 등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제주 양돈산업 환경개선에 관한 연구, 홍상표(제주시 축산과장) 외, 축산시설환경학회지, 2022]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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