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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일본의 가축 폐사체 관리 현황 분석: 군마현의 화제장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일본, 가축폐사체 산업폐기물로 분류, 별도 법률 제정으로 지역단위 공동형 처리 조직체 운영...사료 및 비료, 가축, 식용기름 등 생산 활용

집약적인 가축사육에 따른 가축 폐사체의 상시적 발생은 필연적 결과물이다. 국내에서의 가축 폐사체 발생 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어려우나 연간 소 98천두, 돼지 5,700천두, 닭 78,000천수로 추정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가축 폐사체를 적정 처리하고 있는 해외 선진사례 중에서도 일본의 지역단위 공동형 가축 폐사체 처리 시스템인 '랜더링 처리 기반의 화제장(化製場)' 및 이와 관련된 법률에 대하여 조사·분석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가축 폐사체 관리방안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 있다.

 

일본에서는 축산업 유래 가축 폐사체에 대해 '산업폐기물'로 명료하게 분류하고 있다. 또한 가축 폐사체를 발생에서부터 운송 및 최종 처분하기 위한 별도의 법률인 '화제장 등에 관한 법률' 등을 제정하여 이를 근거로 지역단위 공동형 가축 폐사체 처리 조직체를 운영하므로써 농장 내에서의 임의적인 가축 폐사체 처리를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일본의 가축 폐사체 관리에 대한 핵심은 농가 자가처리 금지, 전문 위탁처리 조직체의 지역단위 체계화, 부산물의 부가가치화 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철저한 법률 및 행정적 원칙하에 적정 단위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기술적 요소는 전통적인 가축 폐사체 처리 기술이 시대에 맞게 점진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법률과 행정적 요소 또한 점차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군마현 화제장의 1일 처리 규모는 전체 약 250톤 정도이다. 수거되는 도축부산물과 가축 폐사체는 대부분 사료 및 비료 원료인 육골분(MBN), 식용 기름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소의 경우는 전량 소각처리하고 있다.

 

육골분의 제조 시에는 '비료단속법', '사료안전기본법', 'BSE특별조치법'에 근거하고 있다. 사료 및 비료의 원료가 되는 제품의 입자크기는 2mm 이내로 균질하게 하는 작업을 한다. 원피에 있는 지방을 제거한 후의 가죽은 관련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식용 기름은 육질에 붙어있는 생지방물을 분리하여 전처리 한 뒤 산도, 색도, 냄새를 적정하게 후처리하여 투명한 제품으로 생산한다. 이는 돈가스 등의 튀김 기름으로 주로 사용되며 소비자가격은 약 25,000~ 30,000원/15kg에 형성되어 있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일본의 가축 폐사체 관리 현황 분석: 군마현의 화제장 (化製場)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김수량(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 외, 축산시설환경학회지, 2021]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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