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돈들은 보통 생후 첫 몇 시간 내에 외부 감염에 노출되는데, 특히 분만 중 모돈의 질 분비물과의 접촉으로 인해 '돼지 연쇄상구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1 돼지 연쇄상구균 감염에 의한 임상 증상은 대체로 10~21일령에 나타나지만, 거세한 수컷의 경우 더 일찍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하면 질병 발생을 줄이고 허약하거나 아픈 자돈들의 폐사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본 시험에서는 돼지 연쇄상구균이 상재하는 농장에서 포유자돈들에게 '베트리목신 LA(아목시실린 주사제, CEVA)'를 예방적으로 투여하고 그 효과를 평가해 보았다.
연쇄상구균 상재 농장의 모돈을 무작위로 두 시험군(G1, G2)으로 나누어 시험을 진행했다.
- G1 모돈 그룹의 자돈들: 분만 후 첫 24시간 이내에 베트리목신 LA 0.5ml를 접종
- G2 모돈 그룹의 자돈들: 비접종 대조군
모든 자돈에는 생후 3일째 빈혈과 콕시듐 예방을 위해 철분과 항콕시듐제를 1회 투여하였고, 폐사율을 분만틀에 매일 기록하였다.
시험 결과, 포유자돈들의 폐사는 대부분 생후 3일 이내에 발생했다. 그러나 베트리목신 LA가 투여된 포유자돈(G1그룹의 자돈들)은 특히 생후 3일과 4일째에 폐사율이 낮았다(그림 1).
전체적으로 베트리목신 LA를 적용한 그룹의 이유 전 폐사율은 9.68%였으며, 비접종 대조군의 이유 전 폐사율은 14.98%로(표 1),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생후 24시간 내 포유자돈에 베트리목신 LA(아목시실린)를 투여한 결과, 이유 전 폐사율이 약 15%에서 9.7%로 크게 감소했다(누적 폐사율에는 연쇄상구균에 의한 급성 폐사 외에도 압사 및 기타 원인에 의한 폐사 등이 포함). 베트리목신 LA(아목시실린) 투여는 감염으로 인한 자돈 폐사를 감소시켰으며, 자돈들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게 됨에 따라 압사 위험도 더 잘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도 보인다.
세바(CEVA)의 '베트리목신 LA(Vetrimoxin LA)'는 농장에서 1차로 사용해야 하는 아목시실린 항생제로써, 아목시실린에 감수성 있는 연쇄상구균, 글래서병,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그리고 모돈의 MMA 증후군에 대한 탁월한 예방 및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균일한 입자로 21 게이지로도 부드럽게 접종할 수 있으며, 가볍고 충격에 강한 인체공학적인 CLAS 병을 적용하여 농장에서 항생제 병을 다루는데 훨씬 안전하고 실용적인 제품이다.
[CLINICAL EFFICIENCY OF VETRIMOXIN LA IN THE CONTROL OF EARLY MORTALITY IN SUCKLING PIGLETS, Krejci R., Malasek J., Lopez A.]
Amass S. F. et al. 1996. Swine Health and Production, 269-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