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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코리아

발정동기화 호르몬제로 후보돈 배치 관리하기

세바코리아 양돈기술지원팀 (ceva.korea@ceva.com)

 

양돈 농장의 배치 관리: 생산성과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양돈 농장에서 질병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고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주간 관리보다는 그룹 관리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올인/올아웃 운영이 권장된다. 그리고 성공적인 그룹 관리는 배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하느냐에 달려 있다.

 

여기서 ‘배치(Batch)’란 무엇일까? 배치는 번식돈군 관리의 기본 단위로, 모돈과 도입 후보돈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동일한 시점에 교배와 이유를 진행하는 하나의 사이클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농장의 모든 공간을 올인/올아웃(All-In/All-Out)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올인/올아웃이 실시되지 않는 그룹 관리는 반쪽짜리라 할 수 있다.

 

배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시작 단계에서 다음 세 가지 기준을 반드시 설정해야 한다.

 

1. 배치의 수

   모돈 또는 후보돈 발정 동기화 그룹의 수를 설정한다. 이는 농장 운영의 기본 틀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다.

 

 2. 돈군의 순환

    분만틀과 임신스톨의 수를 고려해 배치당 두수를 최적화해야 한다. 배치별 두수를 농장 시설에 맞게 적절히 설정하고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농장 생산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농장의 규모와 구조

    번식사, 임신사, 자돈사, 비육사의 수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치 운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 세 가지 기준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하나라도 간과하거나 양보할 경우 농장 전체 생산 시스템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고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야만 농장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후보돈 발정동기화

세바(CEVA)의 발정동기화 호르몬제 ‘알트레신’은 농장 배치 관리의 효과적인 도구로, 후보돈의 모돈군 편입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알트레신은 합성 프로게스테론으로,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하는 난포자극호르몬(FSH)과 황체호르몬(LH)의 분비를 억제해 난포의 발달과 난자의 배란을 정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기전을 이용해 후보돈에 18일간 연속적으로 알트레신을 급여하면, 번식 사이클의 황체기 말기에 머무르는 상태가 된다. 이후 급여를 중단하면 난포기가 다시 시작되며, 약 5~7일 후 발정을 유도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알트레신은 후보돈의 발정 시점을 조절하고 동기화해 다음 발정 및 수정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적정 연령과 체중에 도달한 후보돈들이 최적의 시점(2차 또는 3차 발정)에 발정이 유도되게 할 수 있다.

 

발정동기화는 개별 후보돈 관리뿐만 아니라, 발정 상태가 동일하거나 비슷한 후보돈을 적시에 배치에 투입해야 하는 번식 관리에도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모돈이 3~5산차에 접어들 때 번식 잠재력이 극대화되고 생산성이 가장 높아지기 때문에, 최적의 산차 관리를 위해 후보돈 유입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농장의 생산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반면, 후보돈 배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번식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이는 분만틀이 비어 있는 상황을 초래하거나, 반대로 일주일 내에 너무 많은 모돈이 분만해 분만틀이 부족하고 자돈비육사에서 밀사 문제가 발생할 위험을 높인다. 이러한 문제는 농장의 생산성과 비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시설 활용도와 모돈의 연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체계적이고 균일한 후보돈 관리는 농장 경영의 핵심 요소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알트레신’(발정동기화 호르몬제) 적용 사례

이번에 설명할 ‘알트레신’ 사용 방법은 매주 목요일 자돈 이유를 기준으로 구성되었다(다른 요일에 이유할 경우 프로그램을 조정). 매주 목요일, 최소 한 번 이상의 완전한 발정주기가 확인된 성성숙 후보돈들을 선별해 ‘알트레신 돈방’에 모은다.

 

 

 

알트레신은 사과 맛이 나는 기호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돼지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알트레신을 투여하기 전, 사과 주스나 콜라와 같은 비슷한 맛의 음료를 활용해 약 3일간 훈련하면, 돼지들이 알트레신 투여 과정에 익숙해지면서 발정동기화와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사과 주스 훈련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하며, 매일 같은 시간에 드렌치를 이용해 돼지들에게 사과 주스를 급여한다. 이 훈련 시간은 이후 알트레신 투여 시간과 동일하게 유지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훈련이 끝난 후, 일요일부터 총 18일간 매일 아침 8시 30분에 드렌치를 사용해 후보돈들에게 알트레신을 투여한다. 이때 투여 시간은 매일 정확히 동일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투여 기간 중에 발정이 오면서 동기화에 실패할 수 있다.

 

알트레신 투여의 마지막 날은 수요일로, 이는 편입될 모돈 배치의 이유 하루 전날에 해당한다. 투여 종료 후 5~6일이 지나면 월요일부터 후보돈들이 발정을 시작하며, 발정을 확인한 후보돈부터 순차적으로 인공수정을 진행하면 된다.

 

 

알트레신 사용을 통한 후보돈 발정동기화

후보돈 관리는 농장의 번식 성적과 경제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후보돈을 관리할 때는 최적의 사료 프로그램, 순치, 성성숙 자극, 발정 체크와 같은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특히, 후보돈군의 구성과 알트레신을 활용한 발정동기화는 후보돈 흐름을 체계적으로 조절해 각 배치에서 필요한 만큼의 후보돈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후보돈 수를 과도하거나 부족하지 않게 유지하며, 최적의 두수로 효율적인 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알트레신을 활용한 후보돈 관리는 사료 낭비를 줄이고 비생산일수(NPD)를 감소시켜 농장 경영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에 따라 농장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애용되고 있는 발정동기화의 정석 ‘알트레신’의 사용을 적극 권장드린다(관련영상).

 

 

 

 

 

※ 위 기고 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세바코리아 (070. 8277. 4747 / 카카오톡채널: 세바코리아 / ceva.korea@ceva.com)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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