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바이러스 A(SVA)는 돼지의 수포성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로 밝혀졌다. 이 바이러스는 구제역 바이러스(FMDV)와 같은 수포성 질병을 유발하는 다른 병원체와 임상적으로 구별할 수 없다. 따라서 수포가 관찰될 때마다 FMDV를 배제하기 위한 조사가 이루어진다. 현재 미주와 아시아 전역에서 SVA가 보고되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 바이러스의 생태가 산발적인 감염에서 풍토병으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수포성 질병 외에도 영향을 받은 모돈 농장에서 신생자돈 사망률이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 바이러스는 2002년 메릴랜드의 한 실험실에서 PER.C6 세포의 세포 배양 오염 물질로 처음 발견되었으며 Seneca Valley virus-001(SVV-001)로 명명되었다.
2014년 이전에는 SVA가 북미에서만 발견되었다. 2014년 말부터 돼지의 수포성 병변에 대한 보고와 생후 1주일 미만의 새끼 돼지에서 관찰된 신생자돈 사망률의 증가가 브라질의 돼지 생산 지역 전체로 확산되었다. 이는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SVA 감염에 대한 최초의 보고이다. 이후 중국, 캐나다, 콜롬비아, 태국, 베트남 등 전 세계에서 발견되었다(역자 주, 한국 미발견 상태).
역학 조사에서 직원 출입, 도체 처리 및 도태 모돈 제거를 농장에 SVA 도입에 대한 고위험 행위로 지목했다. 설치류, 사료 전달 및 정액 반입도 고위험으로 언급했다. 살아있는 바이러스는 영향을 받은 농장의 환경 샘플, 쥐 배설물, 쥐 소장에서 분리되었다. 바이러스는 영향을 받은 농장과 그렇지 않은 농장 모두에서 수집한 파리에서 PCR을 통해 검출되었다. 최근 사료는 국가간 바이러스 전파 매개체로 의심되고 있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Senecavirus A: Frequently asked questions, Alexandra C. Buckley(Virus and Prion Research Unit, NADC, ARS, USDA) 외, Journal of Swine Health and Production,, 2022]
※ Senecavirus A (Seneca Valley Virus) in Swine – Cases at Slaughter Plants(SVA 사진 관련)
번역 및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