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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서정향 교수, "ASF 시간이 임박했다"

4일 주요 언론 매체, 일제히 정부의 안일한 방역 대처에 문제 제기

4일 비무장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주요 언론 매체들이 일제히 정부의 방역 대책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건국대 수의학과 서정향 교수는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간이 임박했다고 표현하고 싶다"는 말로 현재의 급박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서 교수는 "멧돼지 사체가 나온 것은 예상했던 결과로 ASF가 나온 파주, 연천, 김포, 강화 모두 강을 끼고 있기 때문에 북에서 불법도축, 감염된 농가의 무단 분뇨 방출, 멧돼지 사체에서 유입된 감염 물질 등이 임진강을 따라 유입이 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농장에 감염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환경부는 환경보호단체를 거론하면서 북에서 ASF가 들어왔다는 것에 조심스러워 한다"면서 "중국에서 비무장지대로 바이러스가 날라올 수는 없으니 100% 북의 멧돼지에서 유입되었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빨리 멧돼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에서는 '북 멧돼지 감염경로 유력...왕성한 활동성에 방역 비상'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통해 "정부는 북한의 멧돼지에 의한 직접 전파 가능성을 낮게 봤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9월 17일 카메라에 북한에서 헤엄쳐 온 멧돼지가 강화군의 철책선에서 포착되었지만, 정부는 초기에 멧돼지 가능성이 낮다며 조사를 소홀히 하였다"면서 "ASF 최초 확진 뒤 나흘 뒤에야 멧돼지 사체 조사를 시작했다"며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꼬집었습니다. 

 

해당 인터뷰에서 한수양돈연구소 정현규 박사는 "멧돼지의 사체와 접촉하는 모든 동물은 이 질병을 전파시킬 수 있다. 최종적으로 전파 매개체는 멧돼지가 아니지만, 그 이전에 멧돼지에서 출발한 건 상당히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적절한 개체수 조절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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