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연구직 공무원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올해에도 관련 대학을 직접 찾아나섭니다.

검역본부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을 대상으로 '미래 수의사를 찾아가는 공직설명회'를 오는 10월까지 개최하며, 거점국립대 생명과학대학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우수 인력 채용설명회'도 5월 중에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을 순회하며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미래 수의사를 찾아가는 공직설명회'는 해당 대학 출신 검역본부 공무원이 10개 수의과대학에 직접 찾아가 수의 분야 공무원의 역할과 중요성, 공직 가치를 홍보하고 수의·연구직 채용 제도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앞서 지난해 공직설명회(관련 기사)에는 750여 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설명회 만족도가 95%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바 있습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수의 분야 공무원 채용 응시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습니다('24년 상반기 34명 모집에 13명 응시, '25년 상반기 44명 모집에 34명 응시).
이와 동시에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거점국립대 및 인근 대학 생명과학, 생물학과를 대상으로 수의연구사․전문연구원 채용을 위한 '연구개발(R&D) 우수 인력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데 생명과학, 농업, 축산 등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대학생에게 국가기관 연구개발(R&D)에서의 검역본부 역할과 채용 절차, 필요 역량 등을 소개합니다.
검역본부 김정희 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의대, 생명과학대학 학생들에게 수의·연구직 공무원의 업무, 채용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하고, 공직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매년 설명회 개최,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채용 홍보를 추진함과 동시에 수의 분야 공무원 처우개선에도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